►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어제 경기도 의정부 광명교회에서 '제104회 총회 전국 직분자 금식기도회'를 개막하고 목회자들의 영성회복을 강조했다.

김종준 합동 총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교회의 위기는 목회자를 비롯한 우리 직분자들이 인간의 수단과 방법에 의지했기 때문”이라며 “울고 회개하며 성령 충만함으로 영성을 회복해 하나님께 돌아가자”고 권면했다.

강사로 나선 최남수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기도자 한 사람을 찾고 계신다”면서 “무너지는 한국교회 앞에 서서 교회의 무너짐을 막아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강조했고, 정우홍 서울 명성교회 목사도 “교회를 일으킬 유일한 방법은 오직 기도뿐”이라고 말했다.

목회자, 신학생 등 참석자 1700여명은 한국교회 강단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사람이 자신이 될 수 있도록 회개하며 간구했다.

금식기도회는 오늘 시무 은퇴 장로를 대상으로, 16일에는 집사 권사, 17일 주일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가 어제 대전 침신대에서 교단발전협의회를 열어 총회의 사업을 점검하고 교단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윤재철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제109차 총회에서는 교단 내에 다툼이나 갈등의 모습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 교단을 견인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총회 국내선교회는 교단 내 미자립교회 현황을 공유하고 이들 교회를 돕기 위해 오는 4월 19일을 국내선교회 후원 주일로 지키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기침 총회는 오늘까지 회의를 진행하며 산하 기관의 사업을 보고받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는 대형 산불로 고통 받는 호주 국민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어제 밝혔다.

KWMA에 따르면, 법인이사장인 부산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가 구호기금 전달을 약속했으며, 향후 법인이사회와 운영이사회도 모금에 나설 예정이다.

KWMA의 이 같은 결정은 호주 기독교계 연합 NGO인 '캔두(Can-do)'와의 인연 때문으로, KWMA는 국내에 캔두와 같은 국제재난구호 전문기구를 설립하기로 하고 공동으로 재난 구호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KWMA 관계자는 “국내총생산(GDP) 세계 13위인 호주를 굳이 도울 필요가 있느냐는 시선도 있지만, 선교 동역자인 호주 교인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 BBC 등 외신은 이번 화재로 호주 경제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가족보건협회는 어제 서울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국제 생명주의 성가치관 교육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미국 사회의 낙태 현황과 급진적 성교육의 문제점을 청취했다.

허브 매커시 세이브더스트록스 이사장은 “미국은 주별로 낙태 허용 기준이 다른데, 임신 9개월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주도 있다”면서 “낙태는 영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교회는 낙태가 왜 죄이고 살인인지 적극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엘 고드시 미국 하트빗인터내셔널 대표도 “낙태를 인정하는 법은 여성에게 낙태를 권유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준다”면서 “실제로 낙태 합법화는 남성의 책임을 희석시키고 낙태를 촉구하는 부모에게 정당성을 준다”고 경고했다.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는 “한국사회가 서구에서 나타나는 급진적 성교육의 폐해를 사전에 막으려면 지금부터라도 바른 성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금욕과 바른 성의 가치를 알릴 상담사들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미래목회포럼이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정호 이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공교회성과 교회 본질 회복을 위해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많은 교회가 적극 참여해 농어촌교회의 어려움에 더 관심을 갖고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이를 위해, 명절주간 도시교회가 차량운행을 중단하는 한편, 고향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드리거나 주일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평일에 고향교회를 찾아 감사인사를 전할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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