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신대학교 전 재단이사들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임원 취임승인 취소 무효화 청구가 기각되면서 총신대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4일 전 이사장 박재선 목사 등 전 재단이사 10명이 제기한 해당 본안 소송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이들은 교육부가 지난 2018년 8월 총신대 사태와 관련해 이사 전원의 해임을 최종 결정하자 곧바로 가처분과 본안 소송을 제기하며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전 재단이사들은 대법원 상고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오는 20일 회의를 열어 총신대에 파송된 임시이사들을 조기 퇴진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는 어제까지 사흘간 대전 침신대에서 'PK 영성 캠프'를 실시하고 목회자 자녀들을 격려했다.
한국과 대만,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거주지에서 참여한 목회자 자녀 270여명은 목회자 자녀로서의 고민과 고충을 함께 나누며 공감하고 서로를 응원했다.
강사로 나선 최성은 지구촌교회 목사는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 신앙을 세워야 한다”고 전제한 뒤 “개인의 삶을 충실히 사는 한편 목회자인 부모를 이해하고 그들의 편이 돼 줄 것”을 부탁했다.
행사를 진행한 김형철 용인 하나엘교회 목사는 “목회자자녀들의 회복이 교회의 회복”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9년째 행사를 이어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성결교 114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 설립을 추진한다.
기성 총회 역사편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교단 차원에서 교단 역사를 아우르는 성결교회 역사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소는 교단 신학교인 서울신학대학교와 협의해 대학 내에 설치하는 것으로 큰 틀을 잡았다.
역사편찬위원회는 이를 위해, 개인과 개교회가 소장하고 있는 역사자료의 목록을 파악하고 희귀 문헌자료와 비문헌 자료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한편,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 서울시에 세워진 교회 첨탑 1286개 중 121개가 보수와 철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최근 시내 교회 첨탑의 안전도를 조사한 결과, 철거 수준인 '위험' 평가를 받은 곳이 5곳, 보수가 필요한 '주의' 평가가 116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 잇따른 태풍으로 교회 첨탑이 쓰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는 높이 2미터 이상 첨탑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교회 첨탑에 대한 관련 법규정은 전무한 상태로, 서울시는 교회 첨탑의 안전관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축법과 건축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한 상황이다.

► 한국교회총연합이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2020 우리 마을 공감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교총은 더불어배움과 함께 오는 3월부터 전국 15개 교회에서 2회씩, 모두 30회의 공감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음악회는 마을 주민들이 음악회의 기획과 홍보, 진행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이들의 주민의식과 소속감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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