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교회 주차장에 세워진 수백대 자동차와 그들 앞에서 설교를 하는 폴 터디 목사.

지난 3월 31일 Fox 뉴스에 코로나 19의 긴박한 상황 속에서 정부의 지침도 살리고 예배도 드리는 한 모범 교회를 소개했다.
미국 남부 지역에 위치한 오클라호마 주 툴사의 승리 교회(13,000성도 회집)의 담임목사인 폴 도허티(Paul Daugherty)는 자동차 예배를 드리면서 수천 대의 자동차 안에 있는 성도과 말씀을 나누고 동시에 울리는 경적 소리와 함께 감격의 울음을 터뜨렸다. 담임목사는 “나는 성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기에 이상했다. 그러나 그들이 차안에서 경적을 울릴 때, 그들이 복음의 희망을 듣기를 간절히 사모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나는 울기 시작했다”고 했다.


설교와 예배는 지역 FM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자동차 안에서 15,000명과 집안에서 120,000명 이상에게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었다.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문을 닫으려고 했을 때, 폴 도허니 목사와 직원 교회 주차장에서 자동차 안에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그것은 질병 통제 및 예방 지침에도 부합하는 것이었다. 또한 승리교회 성도들은 예배 후 그 교회의 봉사 사역 기관인 “툴사 드림 센터”(Tulsa Dream Center)는 그 지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 10,000명 이상에게 식료품, 화장지 및 기타 필수품을 나누어주는 섬김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식료품을 받기위해 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고, 직장을 잃은 어떤 이들은 “누가 누구에게 주느냐에 제한을 두지 말아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 중에는 “우리 주변에 병든 사람, 직장을 잃은 사람, 어려운 노인들이 있지만, 교회의 사랑 나눔은 감격스런 일이다. 이런 멋진 일에 그 은혜를 보답해야 되지 않겠는가”라는 감동어린 반응이 일어났다. 교회 측은 주민들의 반응에 대하여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나누고 그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리교회 담임목사는 “일부 교회들이 정부지침에 반항하지 않고 비록 교회 건물 내부와 다른 환경인 주차장에서 자동차 안에서의 예배이지만 사랑과 격려는 차고 넘쳤다”다고 밝혔다.

승리교회는 그 지역의 시장, 경찰 서장, 오클라호마 주지사 Kevin Stitt 과도 서로 교통하며 교회와 당국, 당국과 교회, 교회와 지역주민 등 서로 윈-윈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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