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과 통일 한국을 위해 더욱 간절한 기도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북한전문가 B목사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는 최근 평양에서 300명, 강원도 원산에서 200명 등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면서 “코로나19가 지속되면 북한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에선 옥수수, 쌀 등의 물가가 많이 올라 주민들의 생활이 매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오성훈 목사는 “코로나19가 언제 진정될지 모르지만, 이후엔 반드시 북한을 국제사회에 정상 국가로 이끌어낼 기회가 올 것”이라며 “그때를 놓치지 않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빌립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은 “지금도 북한의 기독교 박해는 심각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은혜와 선한 능력 가운데 신앙의 자유가 허락된 그날이 속이 올 줄 믿는다”고 말했다.

●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 세계교회협의회 총무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31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2009년 8월 세계교회협 총무에 당선된 뒤 이듬해 취임한 트베이트 총무는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해 10년 동안 세계교회를 이끌었다. 코로나 사태로 중앙위원회가 연기되면서 새 총무 선임 절차도 함께 미뤄져 당분간 요한 사우카 박사가 총무 대행직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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