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5 개최된 기도대성회에서 김운성목사는 “45년 북한의 성도들이 내려와 세워진 저희 교회에서 이번 기도대성회가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기도회가 복음통일의 불쏘시개가 되도록 전심으로 기도하자”며 기도를 독려했다

지난 6월25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담임 김운성 목사) 본당에서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구국기도 대성회'가 시작되었다. 27일 오후 1시까지 2박3일간 진행된 구국기도대성회는 '제2의 6.25를 막아주시고 복음통일을 주옵소서 - 칠십년만에 그치리라. (단9:2)'를 주제로 경배와 찬양, 특강, 기도 메시지와 '회개와 하나님 나라, 교회 연합과 복음통일, 영적 부흥과 세계 선교' 등을 놓고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2박 3일동안 새벽집회는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와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가, 저녁집회는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와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원로)가, 폐회예배 박보영 목사(마가의다락방기도원)가 각각 강사로 나섰다. 기도 메시지는 김양재(우리들교회), 김은호(오륜교회), 김형민(빛의자년들교회), 송태근(삼일교회), 유기성(선한목자교회), 조정민 (베이직교회), 최요한(남서울비전교회), 한홍(새로운교회) 목사와 이예경 대표(ANI선교회) 등이 전했다.

첫발 다니엘 김 목사의 인도로 시작한 개회예배에서는 성우 고은정 권사가 성경말씀(다9:1-19)을 낭독하고 기도했으며, 이예경 선교사가 대표기도하고 기도를 인도했다.'네가 어찌하여'를 주제로 설교한 김운성 목사는 “오늘 이 자리가 미스바나 대부흥을 일으킨 평양처럼 되기를 원한다. 이 자리는 하나님의 영이 모이게 하신 것이다. 사람이 아닌 성령께서 하셨으니 매 시간마다 은혜주셔서 기도하게 하시며 들어주실 것을 믿는다.”면서 “우리가 여기 왜 모였나?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시기에 모였고, 그 하나님이 지금까지 우리를 사랑하고 구원해 주셨으며 앞으로도 구원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고 우리가 금식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서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믿는다. 45년 북한의 성도들이 내려와 세워진 저희 교회에서 이번 기도대성회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기도회가 복음통일의 불쏘시개가 되도록 전심으로 기도하자”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첫 기도회에서 메시지를 전한 한홍 목사(새로운교회)는 “에스겔 37장의 마른 뼈처럼 사분오열된 이 민족의 현실 앞에 우리가 할 일은 성령님이 찾아오셔서 말씀하시도록 간구하는 것이다. 악한 위정자의 인권탄압으로 동토가 된 북녘땅에도 그리스도의 바람으로 성령의 생기가 돌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며 기도회를 인도했다.
기도대성회가 진행된 2박3일동안 1200여명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의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와 비말 방지 캡,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기도했다.<최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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