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숨진 볼리비아 남성의 시신이 담긴 관을 장례식장 직원이 옮기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Ruptly 캡처
볼리비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사망자가 속출해 시신이 길거리에 방치되고 있다고 7일 국민일보가 전했다.
지난 주말 볼리비아 코차밤바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거리에 만 하루 가까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 이 남성은 병원에 가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20시간쯤 후에 유족이 찾아와 시신을 실어갔다.

인구 1100만명의 볼리비아에서는 현재까지 3만929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중 1434명이 사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그뿐 아니라 급증하는 사망자로 화장장과 묘지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유족들은 시신이 담긴 관을 거리에 내놓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볼리비아에서는 고위 관료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도 줄을 잇고 있다. 에이디 로카 보건장관을 비롯해 최소 3명의 장관이 감염됐으며 오는 9월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한국계 목사 겸 의사 정치현씨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전했다. [복음기도신문=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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