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있는 산

요즘 북조선 사정이 어렵지만 크램 세계 선교회는 지금까지 하고 있는 일들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들어 가지 못하고 중국인 선교회 직원이 현재는 맡아하고 있습니다.

북조선에서 우리와 함께 일하는 직원은 약 100명입니다. 걸식 아동, 고아원과 탁아소 및 유치원에 있는 아이들 약 250명입니다. 한달에 약 300명 넘게 북조선 사람들에게 쌀과 콩기름과 석탄을 제공합니다. 우리의 진료소 세 곳에서 진료받는 환자는 한달에 약 720명 정도입니다. 매월 약을 지원합니다.

요즘은 교회에서 모금하기가 어렵고, 특별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교회가 성장을 멈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북조선에서 앞으로의 사역은 자립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벌꿀 선교사를 지망하고 싶습니다. 북조선 사람들과 일을 같이 하면서 그들을 사귀고 북조선에 대해서 계속해서 배울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고산지대 험한 산을 약 10만평 구입해서 아카시아 나무를 많이 심고 싶습니다.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우선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선 먹을 것을 주고 병든 몸을 고쳐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자립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필자가 말하는 산 개발입니다. 산이 개발될 때까지 선교사와 같이 일을 하면 적어도 배는 고프지 않습니다.


북조선 사역
벌꿀 선교사 김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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