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가 30일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


30일 기자회견 갖고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성명서 발표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과 함께 30일 국회 정문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입법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월 29일 국회에 입법 발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 안은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를 훼손하며, 소수가 다수를 역차별하는 사회적 대혼란을 자초할 것이라며 법 제정의 중단 및 폐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현재 추진되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허용을 법제화하며 이 같은 동성애에 대해 반대하는 절대 다수 국민의 비판과 자유를 차단하려는 위장법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와 양심의 자유, 대학의 자율성과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며 박탈하는 위헌적인 법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성적지향과 성정체성은 환경에 의한 영향으로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기에 이 법이 제정되면 더 많은 동성애자들과 트랜스젠더가 양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차별금지법 제정은 동성애와 동성혼을 허용하고 이는 윤리의 혼란과 출산 문제를 가져오며 결과적으로 인구절벽을 가속화시켜 우리나라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무엇보다도 우리나라는 성소수자의 인권을 차별하지 않기 때문에 차별금지법을 굳이 제정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끝으로 우리나라 헌법이 소수자들의 인권보호와 차별에 대한 징벌을 명시하고 있기에 포괄적 차별금지법 또는 차별금지법 제정은 오히려 갈등과 혐오를 유발하며 사회를 분열, 분란을 초래하는 사회의 이간법이기에 법 제정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인본주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내 공중파 방송과 신문을 비롯 대부분의 주류언론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의 당위성을 계속해서 보도하고 있다. 언론의 이 같은 보도태도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 자유주의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국내외 일반 언론은 이처럼 성윤리 뿐아니라, 성경적 세계관을 비과학적인 가치관으로 간주하며 기독교 가치관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들의 주장에 무엇이 잘못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자. 분명한 것은 성경이 말하는 인간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죄인일 수밖에 없으며, 의은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이 시대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가치관의 충돌할 때, 그리스도인이 취할 수 있는 것은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하심을 더욱 신뢰하는 것밖에 없다. 성경적 진리는 변증이 아니라, 진리를 선포하는데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마침내 드러날 것이다. 따라서 여론을 두려워하지 말고, 성경적 진리를 선포할 때, 귀 있는 자는 듣고 돌이키도록 진리에 합당한 편에 서자. [복음기도신문=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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