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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을 찾아서 36

발칸반도의 보석 크로아티아 | 필레문 (Pile Gate)

크리스찬타임스 | 등록일 2020년09월05일 00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크로아티아 필레문(Pile Gate)
 

1587년에 지어진 구시가지 서쪽에서 중심가인 스트라둔(stradun)으로 들어가는 고딕양식의 석조 출입문입니다. 아치형의 안쪽 문과 바깥쪽 문 2개로 구성되어 있는 이 문과 연결된 석조다리 아래에는 해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석조다리와 필레문 사이에 나무 도개교가 설치되어 있는데, 유사시 문을 들어올려 출입을 차단할 수 있는 쇠줄이 양쪽에 있고, 필레문에는 육중한 철문이 달려있어 단단한 쇠 사슬을 끌어 올려 열고 닫습니다.

 

필레 문 안쪽의 아치 위와 문 안 성벽에는 10세기부터 이 도시의 수호성인이 된 ‘성 브라이세(St. Braise)’의 입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브라이세 성인의 왼손에는 시가지 모형이 들려있는데, 972년 네레트바 계곡을 점령한 베네치아 군대가 두브로브니크를 정복하기 위해 그루즈와 로크룸에 닻을 내라자, 성 스테판 성당의 스토이코 신부가 도시를 구원해 달라고 기도를 했고, 그 때 블라이세 성인이 무리를 이끌고 나타나 베네치아 군대의 전략을 알려주어 그들을 격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두브로브니크 사람들은 블라이세를 자신들의 도시를 지켜 준 수호성인으로 받들게 되었답니다. 플라차의 다른 한 쪽에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바로크풍의 성 블라이세(St Blaise) 교회가 있습니다.

플라차 거리인 292m의 스트라둔(stradun) 거리는 서쪽의 ‘필라(필레-Vrata od Pila)문’에서 동쪽의 ‘플로체 문(Vrata od Ploča)’까지 이어지는 구시가지의 중심거리로, 스트라둔은 ‘거리’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스트라다’에서 파생되었다고 합니다. 

스트라둔(플라차) 거리는 성 안에서 가장 넓은 중앙 대로로 스트라둔 거리가 끝나는 곳이 루자(Luza) 광장으로 광장 주위에는 종탑과 스폰자 궁전, 성 블라이세 성당이 있습니다. 이 거리는 선착장 앞의 성문까지 이어지는 거리로 양측에 고풍스런 건물들이 서 있습니다.

 

숱한 발자욱으로 우유빛 유리길 처럼 반들반들한 거리, 촘촘한 지붕들, 고풍스런 건물과 성당, 시간이 멈춘듯합니다. 수백만명이 찾아오는 곳을 걸으며 중세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도시가 처음 형성되던 7세기경 원래 수송로 역할을 하던 수로, 운하였는데 11-12세기경 도시가 발달되면서 운하를 따라 모여 살기 시작하였고, 도시 방어를 위해 성을 쌓으며 수로를 매립하여 도로를 만들었답니다. 

 

해협을 돌로 만든 거리, 그 지역에서는 당시에 돌을 통행료로 내야 했답니다. 300m에 이르는 스트라둔 거리는 1901년에 화강암 대리석으로 단장하게 됩니다. 오랜 세월 주민과 여행자들에 의해 반질반질 윤이 나는 이 스트라둔 거리 양 옆 건물 사이에는 좁은 골목길 열넷이 좌우로 있는데, 성벽쪽으로 난 도로 끝에는 가파른 계단길로 이어집니다.

 

플라차 거리 건물의 1층은 상점이 들어서야 하는 법에 따라 레스토랑, 상점, 카페, 갤러리 등으로 사용되고 위 층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데, 구 시가지에는 호텔이 없는 관계로 민박집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타임 머신 타고 중세로 들어간 듯 한 골목길, 세월이 쌓여 있는 비밀스러운 골목길은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 정겨운 공간 아주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4천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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