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이상은 종교적 신념이 개인적 의견의 문제일 뿐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2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신학의 상태 조사에서는 미국 성인의 종교적, 문화적 신념에 관해 물었다.
54%의 미국인은 신학적 신념은 객관적 진리의 문제가 아니며 주관적, 개인적 의견의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인 3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2014년, 2016년, 2018년에 이어지는 네 번째 조사다.
미국인의 무려 72%는 삼위일체라는 고전적인 기독교 교리를 믿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은 예수께서 위대한 인간 교사일 뿐이었고 성령이 하나의 힘이라고 믿는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하나님의 완전성을 인정한다. 65%는 하나님이 완벽한 존재이며 절대로 실수하지 않으신다고 말한다.
52%의 미국인은 예수께서 위대한 교사이셨지만 하나님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반수의 미국인은 예수께서 육체적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말한다. 66%는 예수의 신체적 부활에 관한 성서 이야기가 완전히 정확하다고 믿는다.
59%는 성령이 하나의 힘이지만 인격적 존재는 아니라는 진술에 동의했다. 19%는 성령이 그들에게 성서에서 금지된 무언가를 하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64%의 미국인은 하나님이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을 포함해 모든 종교의 예배를 받으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학을 배우는 것이 목회자와 학자들만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15%에 불과했다.
죄에 관해 65%의 미국인은 모두가 조금은 죄를 짓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천성적으로 선하다는 진술에 동의했다. 하지만 26%는 가장 작은 죄조차도 영원한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였다.

56%의 미국인은 지옥이 사람들이 영원히 벌을 받게 될 실재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56%는 하나님이 한 사람의 선행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에 그를 의롭다고 여기신다고 믿었다.
60%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구원자로 믿는 사람들만 영원한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는다고 믿었다.
26%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기 전에 구원하실 사람들을 미리 선택하셨다고 믿었다.
62%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때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
36%의 미국인은 하나님이 언제나 참된 믿음에 대해 이생에서 물질적인 복으로 보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인의 34%는 현대 과학이 성서의 오류를 입증한다고 믿었다.
48%는 성서가 가르치는 모든 것이 100%퍼센트 정확하다고 믿었다. 성서가 다른 모든 신성한 문서와 마찬가지로 고대 신화의 유익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문자적으로 참된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비율 역시 48%였다. 이 비율은 2014년 41%에 비해 높아졌다.

51%는 성서가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을 말할 권위를 지닌다고 말했다.
25%는 하나님이 그들의 일상적인 결정에 관심이 없으시다고 믿었다.
51%는 전통적 결혼의 관계 외부에서 행하는 성관계가 죄라고 말했다. 하지만 40%는 동성애 행위에 대한 성서의 정죄가 오늘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믿었다.
51%는 낙태가 죄라고 말했다. 38%는 성 정체성이 선택의 문제라고 믿었다.
58%는 혼자서나 가족과 예배하는 것이 정기적으로 예배당에 출석하는 것을 유효하게 대체할 수 있다고 답했다.
36%는 교회들이 효과적인 사역을 하기 원한다면 흥미로운 예배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번역 박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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