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적인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먼저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두고 선한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지난 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최한 온라인 특강에서 “2020년은 기후위기 인식 전환의 원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교수는 “창세기 1장에서 계속 반복되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처럼 보시기 좋도록 지으신 만물을 인간이 훼손하는 게 얼마나 잘못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믿는 자들이 먼저 기후 시민이 돼 선한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자”면서 “교회가 성경의 생태윤리적 이해를 돕는 교육의 장이 되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생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내 목회자 모임인 교회갱신협의회는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총신대 정상화', '여성 사역자의 사역 영역 확대'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교단적 역할'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교갱협은 “총신대가 지난 수년간 총회 결의를 무시하고 사학법을 악용한 일부 집단으로 인해 '관선이사 파송'이란 사상 초유의 혼란을 겪었는데 최근 정상화 과정에서 또다시 총신 사유화를 획책하려는 시도가 나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회 임원회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안을 처리해 관선이사 체제가 종식되고 정이사 체제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갱협은 또, “지난달 치러진 제105회 총회에서 여성 사역자들의 사역과 지위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가 '강도권 허락'임을 확인했다”며 “여성 사역자들이 자신이 갖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복음사역에 확장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국교회를 위한 교단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소강석 총회장의 한국교회 하나됨을 위한 결단과 다짐을 지지한다”며 “한국교회를 희망의 공동체로 세우는 일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독교 문화 사역 콘텐츠를 소개하고 이를 목회에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포럼이 마련된다. '목회에 도움이 되는 기독교 문화 사역 콘텐츠'를 표방하는 제2회 굿 뉴스 콘텐츠 포럼이 다음 달 22일 오후 7시에 광야아트센터와 유튜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뮤지컬 분야의 광야아트미니스트리, 기독교 사회관계망서비스 교회친구다모여, 영상선교 창작 집단 기독교영상제작위원회와 영화사 커넥트픽쳐스, 찬양사역자연합회가 함께 한국교회의 위기를 기독 문화 콘텐츠로 풀어갈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광야아트미니스트리는 복음 뮤지컬 '요한계시록'의 특별영상집회 시리즈를 소개하고 설교(Sermon)와 드라마(Drama)를 합친 설교 형태인 '썰마'(SERMA) 등 새로운 방식을 각 교회에 제안하며 커넥트픽쳐스 등은 각 교회와 가정에서 볼만한 기독 영화 정보를 제공한다.

● 세계CEO전문인선교회는 최근 '2020 자랑스러운 전문인선교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김영한 기독교학술원장, 두상달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장, 조원민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대표회장, 홍성언 예장 통합 직전 전국장로연합회장,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등 5명이다. 2008년 9월 창립된 전문인선교회는 전문인 선교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자랑스러운 전문인선교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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