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0일 개최된 부흥집회에서 이지훈 목사는 “감동을 주라. 먼저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관계를 맺으라.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라. “고 전도방법을 조언했다.

애틀랜타 복음동산장로교회(담임목사 박기석)는 지난 11월10일(화) 저녁9시 이지훈 목사 (부곡순복음교회)를 초청하여 <전도>를 주제로 온라인 부흥집회를 개최하였다.


이지훈 목사는 “처음 교회를 개척할 때 절이 있는 건물에서 시작했다. 다들 의아해 했지만 불교에 대해 모르는 것을 알게 되어 전도에 도움이 되는 장점도 있었다. 개척하자마자 날마다 전도를 나갔다. 오로지 말씀과 기도, 전도밖에 없었다. 기도하다 하나님이 마음에 감동을 주시면 바로 나가 전도했다. 1년만에 1백여명의 새신자가 교회를 찾아와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면서 “하나님이 영혼을 보내주실 때 어떤 교회에 보내실까 생각해보니 가족 같은 분위기로 섬기는 교회라는 마음이 들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아이디어로 전도 나가고 오는 새신자를 가족같이 세심하게 섬겼더니 부흥이 왔다.”고 목회비결을 전했다.


이어서 이 목사는 “한국교회의 상황이 초창기와 많이 달라졌다. 이제는 전도지나 전도용품이 아니라 전도자의 삶이 훨씬 중요한 시대다. 기존의 크리스천에게 실망을 많이 한 세상 사람들은 이제 '당신은 예수 믿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내가 예수를 믿으면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더 궁금해한다. 그들은 집사나 권사나 장로의 삶에서 비신자와 차이를 못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도자의 신앙적 삶과 복음이 끼친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주어야 한다. 과거에는 전도대상자를 영적전쟁터로 여기고 굴복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인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이 전도인 것”이라고 전도의 신개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세가지 전도의 기술(tip)을 소개했다. 이 목사는 “첫째, 전도대상자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사람은 감동을 받을 때 마음이 움직인다. 감동을 받으면 스스로 찾아온다. 전도는 논리와 이성으로 접근하려 하지 말라. 논리적으로 설득하려 하면 충돌이 일어나고 어긋난다. 논리가 아닌 감동으로 가야 한다. 둘째, 전도대상자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라. 한국인은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그래서 학연, 지연, 혈연을 따진다. 전도도 먼저 접촉점을 찾아 관계에서 출발하라.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좋은 교회, 믿을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사람이 찾아온다. 셋째, 믿을 수 있는 사람(교회)이 되라. 요즘은 목회자의 말도 안 믿는 시대다. 어렵고 힘들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되라. 꾸준히 전도 나가다 보면 기다리는 사람도 생기고, 때가 되면 스스로 찾아오게 마련이다.

전도는 복음을 전하기전에 먼저 나라는 사람 우리 교회를 먼저 찾아올 정도가 되야 성공할 수 있다.” 면서 “전도한 후에는 먹을 수 있게 만드는 힘( Keeping Power) 을 기르라. 전도하여 일단 교회에 온 새 신자의 정착률은 그 교회에 머무르게 하는 힘, 즉 우정이나 친절 등에 달려있다. 양육도 중요하지만 친구가 중요하다. 새 신자는 6명 이상의 친구가 있어야 정착된다 한다. 처음 교회에 온 후 뭐든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정착한다.“고 구체적인 전도기술을 전했다.

애틀랜타 복음동산교회는 지난 9월29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교회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온라인 부흥집회를 열어오고 있다. 이번 부흥집회는 12월1일까지 9차례 진행되며, 향후 11월 17일 양충만 목사 (창원왕성교회)가 <소그룹>을 주제로, 12월 1일 강대형 목사 (수지선한목자교회)가 <회개>를 주제로 집회를 인도할 예정이다.<최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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