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교신학교 총장인 앨버트 몰러는 “광범위한 투표 사기”가 있었다는 주장이 미국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런 주장을 삼가라고 촉구했다.
대선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이던 11월 5일에 그는 “미국인들은 모든 시민이 던진 모든 표를 세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투표 행위와 대선을 “훔치려는” 시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몰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부정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투표 부정 행위에 관한 심각하고 믿을 만한 우려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몰러는 구체적인 증거 없이 투표 사기를 주장하는 것은 미국의 존재 자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한 몰러는 미국인들이 계속해서 선거에 대해 문제를 삼는다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몰러는 선거 후에도 정책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어야 하지만 선거 결과에 대한 논쟁은 종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점에서 모든 표를 정확하게 계산하여 미국인들이 선거의 신뢰성에 대해 확신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다음 우리는 미국인들의 선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번역 박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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