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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목회자들은 2020년의 경제 상황이 자신들의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새로운 조사에 의하면 미국 개신교 목회자의 48%는 현재의 경제가 자신들의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그 중에서도 5%는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15%는 경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으며, 35%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는 목회자의 비율은 2010년 이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10년 조사에서는 개신교 목회자의 80%가 경제가 자신의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조사에서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한 목회자의 비율은 201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6년 1월에는 목회자의 51%가 경제가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전무 이사인 스캇 머카널은 “많은 목회자들은 2020년의 경기 침체가 교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많은 개신교 목회자들은 헌금 수입이 2019년 수준이거나 그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약 1/3은 헌금 수입이 작년보다 줄었다고 답했다.
45%는 2020년의 헌금 수입이 예산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33%는 헌금 수입이 예산에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고, 21%는 예산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목회자의 35%는 헌금이 줄었다고 답했고, 32%는 작년과 동일하다고 답했으며, 29%는 작년보다 늘었다고 답했다.
개신교 목회자의 8%는 헌금 수입이 25% 이상 줄었다고 말했으며, 18%는 10-24% 줄었다고 말했고, 7%는 1-9% 줄었다고 말했다.
소수 인종, 메인라인, 소형 교회의 목회자들의 경우 경제 상황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답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흑인 목회자들의 20%는 경제가 자신의 교회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2020년의 헌금 수입이 예산을 상회한다고 답한 복음주의 목회자들(23%)의 비율은 메인라인 목회자들(14%)보다 높았다.
예배 참석자 수가 250명 이상인 교회의 목회자들(32%)은 예배 참석자 수가 50명 미만인 목회자들(23%)에 비해 헌금 수입이 늘었다고 답하는 비율이 높았다.<번역 박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