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선거부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글로벌뉴스 캡처


윌리엄 바 법무장관, 부정투표와 선거 과정의 부정 수사 지시

미국 네바다주 선거직원이 2020년 미 대통령선거에서 광범위한 선거부정이 벌어졌다고 폭스뉴스에 폭로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1일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이날 익명의 네바다주 선거직원의 음성제보를 통해 지난 3일 치러진 미 대선에서 광범위한 부정투표가 있었다고 긴급 보도했다. 제보자는 신변 안전상 이유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폭로로 미 법무부 검사의 조사가 착수될 지 여부는 관심사다. 만약 법무부의 조사가 들어갈 경우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부정투표 가능성과 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상당 규모의 이상한 일들에 대해 법무부 검사들에게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의 승리를 이미 선언한 다른 미국의 주류 언론들은 이번 폭스뉴스의 네바다주 선거부정 폭로 보도를 크게 다루지 않고 있다.

이번 폭로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채널을 언급하며 대선 개표 부정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개표 부정이 곧 드러날 것이다”이라며 폭스뉴스의 뉴스 진행자 숀 해네티를 태그로 달았다.

트럼프는 “나는 여러분이 어느 주에 사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대선에 쓰인 컴퓨터 투표 시스템은 부정과 외부 개입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최측근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국무부 기자회견 도중 대선 불복을 언급했다.

그는 바이든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협조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2기 트럼프' 행정부로 정권 인수절차가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바이든 인수위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최근 국내외 주류 언론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의 당선자 소식을 보도하고 있지만, 폭스 뉴스와 미국 지역 언론에 따르면 곳곳에서 각종 부정선거와 부정투표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내셔널 아카이브의 패트릭 홀리 기자는 뉴스 맥스에 출연, 텍사스주 민주당 책임자 댈러스 존스가 해리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250만장의 투표사기에 연루돼 FBI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댈러스 존스를 제명 처리해 꼬리자르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때 사용된 위조면허증은 공항을 통해 대량으로 반입됐으며, 대부분 중국에서 들어온 것들이다. 이처럼 중국산 위조면허증은 캘리포니아에서도 적발된 바 있다.

뉴욕 버펄로 우체국 소속의 한 집배원은 우편물 800여점을 은닉·파기한 혐의로 미 우편검열국(PIS)으로부터 기소를 당했고, 텍사스의 한 사회복지사는 자신이 돌보고 있던 지적 장애인 등 67명을 대신해 무단 우편투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의 한 우체국에선 '선거사기' 내부고발자가 나온 가운데, 연방우체국(USPS)에서는 해당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네바다,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미시건, 위스콘신주 등에서는 부정투표 의혹으로 개표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그 와중에 위스콘신은 전체 유권자 수가 312만 9000명인데 투표한 사람은 이보다 많은 323만9920명의 투표용지가 나왔으며, 미시간주에선 개표 83%에서 87% 사이에 지고 있던 바이든 표가 갑자기 14만표 추가되는 동안 트럼프의 표는 단 한표도 더 추가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뉴욕주에서는 2012년 사망자가 민주당원으로 등록된 상태로 이번에 투표했으며, 초접전지 미시간에선 한국 나이로 171살인 1850년생이 사전투표로 우편투표에 참여한 걸로 밝혀졌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복무중인 군인들이 투표한 우편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쓰레기통에서 발견되는가 하면, 플로리다에서는 민주당 몰표로 105% 투표율 지역도 나왔다. 그런데 부정선거 투표용지는 한결 같이 바이든 지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일 오전(현지시간) 현재 미 대선 선거결과는 조 바이든 후보가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크리스천 퍼스퍽티브

민주주의는 국민들의 의견을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여론을 수렴한다. 그러나 많은 경우, 선거과정과 개표과정에서 크고 작은 부정 행위가 이뤄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동안 그같은 부정행위가 선거 결과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미국 대선에서 다양한 부정선거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그 파장이 예상외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 행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음에도 미국 민주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좌익 성향의 미국 주류언론은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또 이런 미국 주류 언론의 보도를 주로 소개하고 있는 한국 언론 역시 미국의 이런 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애써 외면하고 있는 듯 하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느냐도 중요하다. 하지만, 여론 수렴과정이 부정한 방법이 자행되고 그 결과에 따라 한 나라의 지도자가 결정된다는 사실은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 각국에서 정의가 짓밟히지 않도록 기도하자. 공무원과 선거 관련 인사들이 정직한 마음으로 이 같은 행정 행위에 참여하고, 국내외 언론인이 편향된 가치관에 매몰되지 않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해 독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지 않는 미디어가 되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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