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6일 개최된 큐페ON부흥회에서 김목사는 “룻기는 최고의 고난이야말로 감사라는 걸 알려준다.”고 전했다.

우리들교회(담임목사 김양재)가 코로나상황 속에서도 개척 17년만에 지난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우리들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부흥회인 '큐페ON'을 개최했다.


김양재 목사는 첫째날인 16일 저녁 7시 룻기를 시작으로 17일에는 시편을, 18일에는 에스겔 말씀을 차례로 전했다. 부흥회기간 오전 중에는 17일 '살아나라 ON가정', 18일 '살아나라 ON성도', '살아나라 ON교회' 프로그램 시간을 마련해 토크쇼 형식의 자연스러운 신앙고민 상담이 되도록 색다른 진행을 선보였다. 특히 17일 오전 10시 진행된 '살아나라 ON가정'시간에는 가수 이수영, 방송인 김송, 탤런트 박현정 집사가 출연해 각자의 고난 가운데 살아난 간증을 나누며 김양재 목사와 무너져가는 가정들을 살리기 위한 토크쇼를 했다.


첫날인16일 저녁 룻기를 전한 김양재 목사는 먼저 자신이 경험했던 흉년의 경험과 은혜를 간증했다. 김양재 목사는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힘들었고 인간관계에서도 '정신적 흉년'을 경험했다.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삶은 여전히 힘들었기에 탈출구로 결혼을 선택했다. 하지만 혹독한 시집살이라는 흉년을 경험해야 했다. 의사였던 남편과 사별하고 시부모도 돌아가신 후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지만, 여성이란 이유로 공격을 받았고 암 투병도 했다.”면서 “룻기는 극도로 비참한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계보는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최고의 고난이야말로 감사라는 걸 알려준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오늘 이 시간 룻기를 통해 코로나의 힘든 환경 속에서도 말씀의 인도함을 받기로 결단하고 하나님 뜻을 따르는 인생 최고의 선택을 하셨으면 한다. 앞으로 시편으로 진짜 복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또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했던 말씀이 모두에게 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큐페ON'의 주 강사인 김양재 목사는 개척부터 17년간 우리들교회를 시무하며, '목욕탕 큐티목회 세미나'와 '큐티 페스티벌' 등을 통해 한국교회에 큐티목회의 새 바람을 이끌어오고 있다. <최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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