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테믹으로 많은 교회들의 예배가 위축되었던 2020년을 보낸 가운데 노스 캐롤라이나의 샬롯장로교회(나성균 목사)도 새해들어 처음 드리는 주일예배를 감격으로 드렸다.

예배에서 말씀은 창 28: 10-15절을 본문으로 “하늘이 열리고” 라는 제목으로 전달되었다.

나성균 목사는 “형과 아버지 심지어 하나님까지 속이고, 형의 살인 결심에 놀란 어머니의 권고로 외삼촌이 사는 하란으로 정처없이 떠나는 야곱을 누가 불쌍하고 외롭게, 천애고아와 같이 생각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피곤하고 지친 몸을 쉬고자 베델 한 귀퉁이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든 그에게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이곳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 하시니 갑자기 천애고아가 아니라 그 땅의 주인이 되었다. '네 자손을 땅의 티끌같이 많이 되게 하고, 그들에게 복을 주어 천하 만민이 네 자손으로 인하여 복을 받게 하겠다'는 이 약속의 말씀으로 야곱은 그 땅의 주인이요 모든 사람을 복되게 하는 메시아의 조상의 복을 받게 되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고 무사히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겠고, 약속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않겠다' 는 놀라운 말씀을 주셨는데 바로 그것이 2021년 나에게도 주시는 말씀임을 깨닫고 용기백배하여 새 출발을 하자. 약속을 받은 야곱의 삶은 확신에 차고, 하나님의 큰 축복과 보장이 늘 함께 하였기 때문”이라고 설교했다.

“믿음의 선배인 훼니 제인 크로스비는 시각장애인으로서 위대한 인생을 살았으며 6천편의 찬송을 작시했다. 그중에는 우리가 지금 부르는 찬송은 모두 그녀가 지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나 목사는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의 작사 배경을 설명하며, 자신을 가사에 대입하여 마음으로 부르며, 신앙고백을 드리는 뜻깊은 새 출발의 시간을 가졌다.<기사제공 샬롯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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