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의 대면예배 금지 조치가 철회됨에 따라 전국 교회가 감격 속에 어제 대면으로 주일예배를 드렸다.
수도권에선 대면예배가 지난달 8일 이후 6주 만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뒤 첫 주일인 이날 교인들의 얼굴엔 감격과 기쁨이 넘쳤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성남 만나교회, 안산 꿈의교회 등 수도권 지역교회들은 예배당 좌석규모의 10%의 성도들과 함께 집합 예배의 기쁨을 누렸다.
목회자들은 설교를 시작하면서 손을 흔드는 등 반가움을 표시하며 하루속히 코로나 19가 종식돼 예배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기를 소망했다.
지난 19일 예배당 폐쇄가 해제된 부산 세계로교회도 어제 오전 11시 본당과 교육관에 정원의 10%인 860여명이 모여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주일예배를 드렸다.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 속에서 해외 한인선교사들이 국내보다 훨씬 높은 확진률을 보이는 등 피선교지의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장 통합 총회 세계선교부는 총회 파송 선교사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선교사가 전체 1538명 중 총 23명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는 통합 총회 파송 선교사의 약 1.5%의 비율로, 10만 명당 확진자수로 환산하면 국내 10만 명 당 확진자수 141.8명의 10배가 넘는 수칩이다.
특히, 감염 선교사들의 경우, 피선교지의 열악한 의료체계와 외국인 신분으로 인해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는 지난 22일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임시총회를 열고 강대흥 선교사를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했다.
강대흥 신임 사무총장은 “선교 전략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며 “교회와 선교단체 리더, 현장 선교사 등의 의견을 고루 청취해 전략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사무총장의 임기는 2025년 정기총회까지 4년간이다.
KWMA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으로 논란을 빚은 회원단체 인터콥에 대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미래목회포럼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교회 비대면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정부와 방역당국이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향교회 방문 대신 전화 한 통과 감사헌금 등 작은 정성을 전하는 비대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오정호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이 가장 오랜 시간 지속해온 사역 중 하나가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이라며 “한국교회 부흥과 발전의 중심이었던 작은 교회들에 존중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목회포럼은 그동안 한국교회 모판인 농어촌교회를 살리기 위해 10년 넘게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벌여왔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신임 대표회장에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지난 23일 취임했다.
진 대표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는 직장선교 40주년의 해로서 새로운 비전을 요청받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관심과 역량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에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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