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는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가 진행하는 정부의 대면예배 금지 조치에 대한 헌법소원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예장 고신 총회 악법저지대책위원회는 어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헌법소원 동참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에 현장예배 제한 및 금지 명령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예장고신 부총회장 강학근 목사는 “교회가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는데도 찬송이나 기도 방식까지 제한하는 방역 당국의 모습에 압박감을 느낀다”며 “자유가 침해당하는 상황에서 교회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헌법소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함께한 예자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에 대해, “신천지를 종교시설에 포함해 방역수칙 강화 근거로 삼은 건 국민들로 하여금 신천지와 교회를 동일선상에 놓고 판단하게 하는 착시현상을 갖게 한다”며 “반드시 시정돼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강가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국민을 기만해 동성혼을 허용하려는 법”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합신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남 의원 사무실 앞에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요구했다. 동성애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개정안은 차별금지법의 또 다른 이름”이라며 “법이 개정되면 대한민국 헌법에서 인정하지 않는 동성 간 혼인을 실질적으로 합법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자회견 후 동성애대책위 소속 목회자들은 남 의원 사무실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가 미래교육콘텐츠개발원을 설립하고 다음세대 양육에 교단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기감 교육국 협력기관인 미래교육콘텐츠개발원은 최근 창립총회를 갖고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개발원은 교회교육과 기독문화 콘텐츠 제작, 공모전 진행, 기감 소속 교회들의 온라인 미디어 제작에 대한 교육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원장인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영상 의존도가 높은 Z세대의 눈높이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해비타트는 지난 9일 인터넷서점 예스24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국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두 기관은 국내외 소외계층의 주거개선 지원 사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사회공헌 활동 장려 운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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