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틀랜타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사)한복기술진흥원 미주 지회(회장 이은자)와 클레이튼 카운티 갤러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복 전시회(부제 : 한복에 담겨진 치유의 지혜를 만나다)가 오는 4월 5일(월)부터 5월 27일(목)지 약 두 달간 클레이튼 카운티 소재 Arts Clayton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2020년 초에 전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1년 여간의 기다림과 준비 끝에 올해 4월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전시회는 1. 조선시대 왕실의 복식과 장신구 전시(제1 전시실), 2. 부녀자 및 아이들의 복식을 실제 유물 크기의 1/2로 축소한 액자 작품 전시(제2 전시실), 3. 규방 수공예품과 도자기 전시(제3 전시실), 4. 돌상 및 혼례식 등을 재현한 전시(제4 전시실)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한국 고유의 의생활 문화를 엿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애틀랜타총영사관의 김영준 총영사는 “이번 전시회가 한복의 전통성과 아름다움을 현지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장기간의 코로나19 확산 및 애틀랜타 연쇄 총격사건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한인들에게 위안과 치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복전시회를 기획한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의 이은자 회장은 “미국 면화 생산의 본산지이자,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배경이 된 클레이튼 카운티에서 이와 같은 전시를 하게 되어 더욱더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회 관람 개요>

o 장소 : Arts Clayton 갤러리(136 S Main St, Jonesboro GA), www.artsclayton.org

o 관람 시간 : 4월 5일(월)-5월 27일(목) (월-토, 오전 10시-오후 5시)

o 대상 및 입장료: 누구나,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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