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니스트리에서(김창근 목사) 운영하고 있는 꿈글학교의 봄학기 종강식이 5월 8일(토) 오전 10시 30분, 온라인 상으로 진행되었다.

봄학기 종강식으로 각 반 학생들의 발표회가 선보인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부모님들, 교사 등 각자의 위치에서 줌으로 조인하여 진행되었다.

예배로 시작된 종강식은 고전 1장 3-절의 봉독에 이어, 찬양, 조종배 이사가 “코로나19의 창궐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 주셔서 감사드리고, 사역의 목적이 하나님 뜻에 합당하길” 기도했다. 이어 말씀을 전한 김창근 목사는 '주기도문'을 학생들의 눈높이 맞춰 어휘의 뜻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나갔다. 특히 주기도문의 마지막에 나오는 '시험'에 대해 “욕심은 죄를 짓게 만들어 우리의 영이 병들게 만드니까 기도해야 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신다.”며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로 기도하자”고 이야기 했다.

본격적으로 학생들의 특별활동을 선보인 프로그램 중, '해피 뮤직' 발표회의 순서에서는 13명의 학생들이 '내 주를 가까이', 'Ode to Joy'를 각자의 악기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조이플 아트'의 영상 발표는 학생들의 작품과 작업 과정을 비디오로 보여주어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해피 쉐프'의 발표 영상도 학생들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이번 학기에 새로 시작한 'I love my Job' 프로그램 영상에서는 네 명의 청년들이 자기소개서 만들기, 필드 트레이닝, 현장 체험 과정이 소개되었고, 특히 첫 페이체크를 보여주어 이들을 위해 수고했던 부모님이나 교사들에게 뿌듯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계속해서 꿈글학교의 학생들이 쓴 시와 동요에 맞춘 율동이 선보였으며, 특히 푸르른 반의 박태규 학생은 “저는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남들처럼 좋아하는 것이 있고, 싫어하는 것이 있다.”며 “특히 피아노 치는 것과 스쿨버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멋지게 스쿨버스를 운전하는 행복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우쿨렐레 연주로 '아기 공룡 둘리', '도레미 송', '어머님 은혜'를 연주하며 종각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김창근 목사는 “꿈글학교의 모든 학생, 부모님들, 교사들, 봉사자들이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해주기 바란다”고 기도하며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꿈글학교의 2021-2022 주중 프로그램은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에 있다. (문의) 470-330-9086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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