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4일 개최된 세이레기도회에서 임석순 목사는 “복음통일을 위해 회개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자.“고 말씀을 전했다

사단법인 평화한국(이사장 임석순 목사)이 주최하는 제15회 세이레평화기도회가 지난6월4일부터 시작되었다. '나를 따르라(요 21:22)'를 주제로 개최된 올해 세이레기도회는 오는 25일까지 21일간 전국 교회와 단체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 예배가 어려운 이들은 유튜브 채널 '세이레평화기도회'를 통해 참여하게 된다.


올해 세이레기도회의 개회예배는 6월4일 한국중앙교회(담임목사 임석순)에서 열렸다. 이날 말씀을 전한 임석순 목사는 “이번 기도회의 주제는 요한복음의 '나를 따르라'이다. 요한복음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그 증인이 되기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다. '나를 따르라'는 '우리도 하나님의 증인되자'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기독교에 대한 비난이 많기에 예수 얘기하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증인되라면 엄청난 부담을 가질 분들이 많을 것이다. 요즘 같은 추세라면 서구교회처럼 한국교회도 전락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고 개탄했다.

이어서 임 목사는 “하나님은 6.25전까지 북한을 부흥시키시더니 분단 후에는 북에서 남하한 기독교인들에 의해 남한교회를 부흥시키셨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증인의 가치를 다 상실해버렸다. 그러나 정말 증인의 가치를 아는 몇몇 사람들을 통해 북한에 다시 복음이 들어가게 하시고 깨어난 북한 기독교인들을 통해 다시 남한의 기독교가 살아날 것”이라면서 “하나님은 북한을 위해 준비하고 계시다. 북한의 변화된 사람들과 남한의 기독교인들은 함께 열방에 복음전파를 위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복음통일을 놓고 쉬지 말고 기도하자.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한국교회와 사회, 한반도와 동아시아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2007년 시작된 세이레기도회는 한국교회와 교계 단체들이 연합해 나라와 민족, 복음 통일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다니엘이 민족을 위해 21일간 기도했던 것을 교훈 삼아 '21일 기도회'로 기획되었다. 6월4일 한국중앙교회에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 남서울교회, 남대문교회 등에서 연이어 개최되며,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에 있는 한인교회들도 온라인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최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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