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9일까지 사흘간 제주에서 '총회 SCE 중·고·대·청 부흥전략세미나'를 열고 다음세대 사역의 방향과 부흥전략을 논의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저녁부흥회 설교에서 “상황이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실존적·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교회가 인도해야 한다며, 숫자는 줄더라도 결국 그 영적 지도자들이 한국교회를 다시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훈 한주교회 목사는 “필사미디어엔 권위, 인쇄미디어엔 논리, 영상미디어엔 감성, 소셜미디어의 언어는 참여와 공감”이라며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일방적으로 복음을 설파하는 게 아닌 복음에 참여시킬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예전이나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아이들은 복음으로 설 것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현시대에 맞는 수단과 언어를 사용해 복음을 전한다면 아이들이 영적 군사가 되고 한국교회에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가 오는 14일부터 12일간 교단 차원에서 온라인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 기침 총회는 최근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에서 온라인 연합기도회 관련회의를 갖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기도회 대회장인 박문수 총회장은 “신앙을 일으키려면 영적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 나태해진 신앙을 다시 일으키고 교회를 하나 되게 해 주는 게 기도”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라이즈업 뱁티스트'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기도회는 교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 3500여개 산하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해 코로나 극복과 교단의 부흥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할 예정이다.

●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는 지난 8일 대전 유성구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등법·차별금지법 발의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종승 대표회장은 “집권 여당의 5선 의원이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짓밟는 독선적인 법안 발의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집권여당의 안하무인 태도를 보여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시화운동협의회는 법안이 철회될 때까지 대전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 강력한 철회 운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시작했다. 중부연회는 최근 열린 감리사협의회를 통해 백신 접종 캠페인을 대외적으로 공식화하고 산하 교회 교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정연수 감독은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도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며 “연회 구성원 모두가 백신을 맞고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감 총회 산하 12개 연회 중에서 처음으로, 다른 연회들로 점차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 DA 카슨, 팀 켈러 등 유수의 성경신학자와 목회자 60여명이 집필한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이 오는 21일 출간된다. 기독 출판사 복있는사람은 미국 존더반 출판사가 2018년 펴낸 'NIV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의 한국어판을 번역·출간한다고 9일 밝혔다. 스터디 바이블은 구절별 주석과 성구 사전, 사진과 삽화, 수십 장의 지도와 도표를 실어 성경을 지리·문화적 관점에서 읽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책임편집자인 카슨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명예교수는 편집자 서문에서 “집필자들은 성경의 다양한 주제가 오랜 세월 동안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충분히 보여주자는 성경신학적 목적에서 이 책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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