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4일 개최된 기독경영세미나에서 박란희대표는 “ESG경영은 '십계명의 실천이자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의 실천'이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이라고 기독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기독경영연구원(원장 이형재) 좋은경영연구소가 지난 7월 24일 'ESG와 기독경영'을 주제로 제20회 여름세미나를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경영의 핫이슈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독경영의 관점에서 조망한 것으로, 주제발표 세션1과 패널토론 세션2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첫 세션은 최성진 교수(한양대)의 사회로 신현상 교수(한양대)가 을, 이덕준 대표(D3 쥬빌리)가 를 주제로 발표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재구 교수(명지대)의 사회로 김민석 박사(지속가능연구소), 박란희 대표(임팩트온), 서학수 대표(더웰스)가 패널 토론자로 나서 주제 발표를 한 후 '기독경영에서는 ESG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참석자들과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기업의 ESG경영에서 실제적인 면을 조명한 두번째 세션 시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먼저 ESG경영의 중심 철학을 제시한 김민석 박사는 한국능률협회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기업이 ESG경영을 도입하는 이유가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으로 나타나 경영수단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ESG경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영속이 아니라 사회의 영속을 위해 기업이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것이 ESG가 필요한 진짜 이유임을 알아야 하며, 따라서'기업과 사회,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ESG경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잡을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또한 ' ESG경영은 십계명의 실천'임을 강조한 박란희 대표는 “환경도 그렇지만 기후변화 역시 수십년간 서서히 진행되다 임계점을 넘어서면 갑자기 나타나 재앙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잘 다스리라(창1:28)'하셨는데 우리 인간은 자연을 착취하며 망가뜨리고 있는 중” 이라면서 “ESG경영은 '십계명의 실천이자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의 실천'이다. 십계명에 따라 기업 경영을 한다는 건 소비자, 지역사회, 환경, 투자자 등 모든 분야의 이해관계자를 배려라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주파수를 맞추어 경영하는 것”이라고 기독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최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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