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중견음악인들로 구성된 “Music from Above”음악선교단이 중남미 뻬루의와싸오와 꾸스꼬와 리마에서 8월 1일부터 지난 8월 10까지 9일간 다섯 차례의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찬양사역자로 활동하는 한인 중견음악인들로 구성된 “Music from Above”음악선교단이 중남미 뻬루의 두개도시에서 8월 1일부터 5차례의 공연을 마치고 지난 8월 10일 각기 자기가 사는 곳으로 돌아 갔습니다.
7월 31일 오전, 뉴저지 권사 합창단의 지휘자이며 필그림교회의 찬양사역자이기도 한 “Music from Above”의 조민형 디렉터에 의해 단원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발티모어 벧엘교회에서 사역하는 테너 진철민 교수(Towson University)와 Clarinet 연주자 장지훈 교수(Pensylvania Dickinson College) 펜실베니아의 해리스버그 한인장로교회의 피아니스트 백은애 교수( Dickinson College)등 3명이 뉴저지로 이동 해 와서 뉴욕, 뉴저지 일원에서 활동하는 베다니교회의 사역자 베이스 조형식(A member of Eastern Opera of NJ)과 이은주 메조 소프라노(Music Director at First Church of Round Hill) 그리고 St.George Episcopal Church에서 사역하는김경희 소프라노와 뉴욕 모자이크 교회의 음악 디렉터 김충구 테너가 이들과 합류하고 뉴욕맨해튼에 거주하는 한예진 Violinist(Redeemer Church/ Long Island Conservatory Faculty Member)가 뉴욕 공항으로와 합류하였습니다.
단원들의 건강관리와 총무역할을 맡은 이귀영 권사와 동행취재팀 권문웅 기자와 고정화 권사등 이들 12명 일행은 멕시코 공항에서 다시 3명의 아티스트와 합류합니다. Canada Toronto 큰 빛교회의 글로리아 허(Fulute 연주자/ 멕시코 교향악단 단원)와 시카고에서 날라온 휄로쉽교회 찬양사역자 김기봉 바리톤과 시카고 저드슨 대학의 피아니스트 이소정 교수가 합류하여 총 15명의 음악선교단이 멕시코 공항에서 뻬루 수도 리마(Lima)를 경유 옛 잉카 제국의 수도로 알려진 꾸스꼬(Cusco)로 향했습니다.
피아노, 풀르트, 클라리넷, 바이올린등 다루는 악기가 다르고 소프라노, 테너, 메조소프라노, 바리톤, 베이스 등 내는 소리가 각각 다른 이들은 활동하는 지역 역시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뉴저지, 뉴욕, 시카고,멕시코등 6개 지역으로 서로가 다르지만 이들의 한가지 공통점은 하나님이 부르시면 두말없이 각자의 은사를 들고 선교지로 나서는 신실한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라는 점 입니다. 이들은 이미 터키, 카작스탄 등 아시아 지역과 빠라과이를 비롯한 남미 5개국에서 사역한바 있습니다.
꾸스꼬 그곳은 하루만에 초겨울 날씨로 바뀌어진 기후였고 꾸스꼬 지역은 고산지역으로 모두가 의사의 처방에 따른 고산약을 복용하며 여러가지로 몸을 괴롭히는 증상을 견뎌 내야 했습니다. 심각한 수준의 괴로움을 겪는 단원도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체류하는 9일 동안 5번의 공연을 이어 가면서 그들의 대화 속에는 항상 웃음과 유머가 넘처 나고 있었고 틈만 나면 각자 연습과 공연에 관한 토론으로 시간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들 중 4명이 무대위에서 4번에 걸쳐 진솔 하고도 감동적인 “간증”을 전했는데 이들의 명연주 못지않게 뻬루 사람들의 마음에 전해지고 있었음을 그들의 열렬한 반응으로도 알수 있었습니다.
뻬루 사람보다 더 뻬루 사람같은 박남은 선교사의 현지인 정서를 고려한 유창한 통역이 메시지 전달에 더 큰 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4명 중 한사림인 글로리아 허는 현지언어로 간증 했는데 그의 풀릇연주도 연주였지만 애교섞인 간증의 인기 때문에 공연 후 청중들과의 사진촬영이 반시간을 넘길 정도였습니다.
이런류의 음악회를 기획하고 무대에 올리는 일은 미국에서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물며 겨울철 뻬루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선교사 혼자의 힘으로 장소를 섭외하고 음향준비와 홍보까지 맡아 주최한다는 것은 매우 무모한 행사일 것입니다. 박남은 선교사는 이 일을 진행하면서 후회하고 속으로 떨기도 했지만 그 어느때보다 많은 기도로 하나님 앞에 무릅을 꿇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들 Music from Above음악 선교단은 뻬루의 크리스천과 가난하지만 주님을 향한 열정만큼은 대단한 현지 목회자들의 찬사와 사랑을 받으며 박남은 선교사의 제2선교지 와싸오(Huasao), 그리고 잉카제국의 고도 꾸스꼬(Cusco)에서 공연하고 비행기편으로 뻬루 수도 리마로 옮겨 박남은 선교사의 선교센터에서 거행된 8쌍의 합동결혼식에서 그들을 축복하는 공연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8월 6일 주일에는 리마한인연합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교인들을 위해 특별히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찬양하고 8일에는 리마 시내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성공적인 공연으로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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