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취사 우리로 구원을 얻게 하소서(시 80:7)”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기도가 절실한 시기에 극동방송은 성도들의 신앙은 물론 한국교회와 나라와 민족의 회복을 위한 전국 특별 생방송 '소망의 기도'를 실시했다.

지난 9월 1일 수요일에 실시된 소망의 기도 특별 생방송은 “회복시키소서!”라는 제목으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전국의 13개 극동방송을 통해 동시에 생방송으로 진행 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장기 입원 중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원준 선교사 사모의 중보기도 요청

'소망의 기도' 전국 특별 생방송이 방송되는 동안 생방송실에는 전국의 수많은 성도들의 기도요청 전화가 쉬지 않고 울렸다.

수많은 청취자 가운데 남아프리카 공화국 선교사인 이해숙 선교사가 긴급 기도를 요청해왔다. “저와 제 남편 이원준 선교사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31년동안 선교활동을 하던 중 6월 18일에 코로나 19에 확진되어 치료를 받다가 그곳에서 더 이상 치료가 안 되어 지난 7월 14일에 한국으로 급히 귀국했습니다. 남편 이원준 선교사는 지금 고열과 욕창, 장염으로 고생중이며 무엇보다 폐 섬유화로 인해 폐의 70%가 손상 입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30%의 폐가 손상을 입었습니다. 저는 지금 완치판정을 받았지만 남편은 현재 중환자실에 계속 입원 중입니다.” 라고 다급한 목소리로 빠른 회복과 치료비의 충당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선교사 사모님

이날 특별 생방송의 진행을 맡았던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남아공 이원준 선교사의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방송을 들으며 함께 기도했던 청취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800만 원이 모아졌다.

극동방송은 생방송 당일에 모아진 1,300만원을 바로 유해숙 선교사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다음날 계속해서 들어온 나머지 500만원의 후원금은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직접 유해숙 선교사를 만나 기도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나머지 후원금 전액을 모두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 받은 유해숙 선교사는 “극동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를 다시한번 깊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작고 작은 무명의 선교사를 위해 귀한 사랑의 다리가 되어준 극동방송과 김장환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회복 후 이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시 남아프리카로 복귀하여 더 열심히 선교사역에 힘쓰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수 목회자들의 뜨거운 기도와 함께한 소망의 기도

3시간 동안 실시된 특별 생방송은 전국에서 절실히 회복이 필요한 성도들이 전화로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고 목회자들의 뜨거운 기도를 받으며 은혜 넘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함께한 목회자들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신기중앙교회 이희우 목사, 부산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예수중앙교회 송성규 목사, 북일교회 김익신 원로목사 등 여러 목회자들이 함께 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오늘 소망의 기도 전국 특별 생방송을 위해 저부터 기도해야겠다 싶어 이른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기도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피곤하였지만 새벽 2시 30분에 기상하여 오늘의 이 귀한 중보기도 생방송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현재 한국의 교회들, 이 사회, 그리고 나라의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느낍니다. 우리는 정신 차리고 깨어 기도해야합니다. 그래서 특별 생방송을 기획하여 이 땅과 성도들의 회복을 위해 다함께 기도로 마음을 모아야겠다 싶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라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극동방송은 생방송에 연결되지 못한 성도들의 기도제목도 간과하지 아니하고 모두 접수를 받아 소망의 기도 출연 목회자들에게 연결해주어 기도를 받도록 도와주었다. 또한 극동방송에서 마련한 중보기도 앱 'Pray Solution'을 통해서도 기도제목을 접수하여 극동방송 중보기도팀과 함께 성도들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수십 년 동안 진행되어 온 중보기도 대표 프로그램인 극동방송의 '소망의 기도'는 앞으로도 아파하는 모든 성도들과 교회를 위해 마음을 다하여 끊임없이 기도를 이어갈 것이다.<극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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