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지역에 위치한 주님의교회(김기원 목사)는 10월 2일(토)과 3일, 양일간 서울신대와 에즈베리 신학교에서 석좌교수를 지낸 홍성철 목사를 강사로 전도부흥집회를 개최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틀 간의 집회에서 홍 목사는 첫 날 '거듭남의 비밀'(요 3:1-15), 둘째 날 '십자가의 비밀'(막 15:2-27)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첫째 날, 홍성철 목사는 “유대인의 영적 지도자이며, 사람으로서는 거의 완벽했던 학자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방문한 것은 당시 상황으로 있을 수 없는 엄청난 일이었다”며 “어린 예수를 '랍비'라고까지 부르며 그가 알고 싶어 했던 '거듭남'이란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와 관계를 맺어서 알게 되는 것이다. 니고데모는 전자에 속한 사람이어서 거듭남과는 상관이 없었다. 오늘 밤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셔서 거듭남을 놓치는 사람이 한 명도 없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계속해서 홍 목사는 “예수님을 받아들여 거듭나기 원하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초청의 메시지를 전한 뒤, 결신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일에도 말씀을 이어간 홍 목사는 '십자가의 비밀'을 설명하며 '구레네 시몬'을 예로 들어 “억지로 진 십자가를 통해서 믿음의 가문으로 변화된 그의 자손들이 성경 곳곳에 나온다. 억지로 짊어지는 십자가도 우리를 성숙하게 만든다. 기도하기 싫을 때 억지로라도 기도하라. 성경읽기 싫을 때, 봉사하기 싫을 때 억지로라도 하라.”고 역설하여 성도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이번 말씀집회를 인도한 홍성철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애즈베리신학원(Asbury Theological Seminary)의 전도학 석좌교수로 사역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질의응답', '더 북 The Book', '다니엘의 역설적인 인생',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외에 다수의 저서들이 있다.

한편 주님의교회는 슈가로프 파크웨이와 피치트리 인터스트리얼 블러버드가 만나는 부근이 자리해 있으며, 지난 2018년 완공한 새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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