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KAPC 목회와 신학 포럼이 10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상임교육연구위원회(위원장 박성일 목사) 주관으로 줌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열렸다. 팬데믹 후에는 3번 연속 온라인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강사는 서울 남포교회 원로목사이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석좌교수인 박영선 목사(사진)로 “박영선 목사의 설교 이야기: 성경, 믿음, 성화와 교회”라는 주제로 4번의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매 강의가 끝난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강의는 구원 이후의 삶에 대한 강의였으며, 두번째 강의는 율법과 은혜 그리고 자유와 책임과의 관계를 다룬 강의였고 세번째 강의에서는 앞서 부부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하나님의 일에 동반자로 참여하는 순종에 대해 강조하였으며, 마지막 네번째 강의에서는 자유와 책임이 순종과 결합되는 성화에 대해서 전달하였다.

박영선 목사는 강의를 통하여 후배 목회자들에게 교훈과 가르침이 될만한 내용들을 강조하며 영성을 일깨웠다. “우리의 선택과 우리가 만들어내는 인생을 하나님의 자녀답게 위대한 기회를 가져라. 이게 신앙 인생이다. 현실적으로 받는 도전이 있을 것이다. 막막함도 그 중 하나이다. 막막함. 그것을 다루라. 해답을 내려고 하지 말고 막막함을 파고 들어가라. 나는 막막하다. 라고 얘기하는 것은 목사로서의 책임으로서는 곤란한 것이다. 자기의 감정을 다 꺼내놓는 것이 정직도 아니고 증언도 아니다. 막막하면 기본으로 돌아가라. 율법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율법적으로 들어가다보면 은혜의 필요를 저절로 알게 되고 은혜를 얘기하다보면 책임으로 돌아간다. 그것은 율법으로 돌아가는 책임이 아니라 좀 더 성숙한 분별과 선택의 고급한 차원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기초부터 원칙으로부터 내가 자주 사용했던 방법은 강해설교라는 이름으로 설교를 하나 정해서 차례차례 해나갔는데 내가 그렇게 한 이유는 내가 모르고 관심없었던 본문도 설교를 해서 좀 더 성경의 내용을 찾아보려고 내가 관심있는 주제에 너무 맴돌지 않으려고 썼던 방법이다.

나는 그렇게 애를 썼다. 현대성서주석은 매우 훌륭한 책이다. BST 시리즈도 매우 좋은 추천하는 성서주석이다. 저 같이 분노같은 한계가 있다면 월터브루그먼 책을 보라. 자책과 원망을 성경적으로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몇가지 도움이 될만한 주석과 책들을 소개하였다. 이번 포럼은 박영선 목사의 명성에 걸맞는 진솔한 강의를 통하여 박 목사의 목회적인 경험과 신학적인 인사이트를 전달받는 소중한 시간이었다.<제이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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