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8일(금)부터 10일(주일)까지 뉴욕센트럴교회(김재열 목사)에서 “에덴을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성경 고고학 특강을 개최하였다. 강사로는 김남철 목사(과천사랑의교회, 성경 & 메소포타미아유물관 관장, 사진)가 초대 되었다. 그는 <성경의 눈으로 본 신화와 고고학 이야기>, <성경을 증거하는 메소포타미아 신화와 유물 이야기>, <성경과 고대문명 속에 새겨진 에덴의 발견>의 저자이다.


뉴욕센트럴교회 담임인 김재열 목사는 “성경 유적지 수십 번을 탐험하고 성경유물들을 수천 점을 모아 태안에 박물관을 개관했다며 말씀을 말씀되게 확실하게 증거하는 일에 독보적인 목사”라고 강사를 소개했다.

김남철 목사는 총신대와 신대원, 수도침신 목회대학원과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영국에 유학을 가서 버밍햄대학교 대학원에서 청소년과 종교교육을 전공했다. 유학에 앞서 오랫동안 명지중(고) 교목으로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다 새로운 성경교육의 필요성을 깨달았고, 유학을 할 때 영국 교회에서 믿지 않는 분들을 위해 전도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큰 감동과 충격을 받았다. 대영박물관 성경관련 유물을 복제하여 교회에서 전시하며 사람들을 가르치며 전도했다. 김 목사는 감동과 함께 하나님께 사명을 받고 평생 동안 이일을 하겠다고 서원했다.

그리고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증거하여 주는 세계 역사유물을 찾아 모으고, 한자리에 앉아서 역사를 증거하며 성경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작정했다. 영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배낭을 매고 성경의 장소를 찾아 다닌지 이제 30년이 넘었다. 그러다가 헤즈볼라(시아파 이슬람 무장투쟁조직)를 만나는 등 죽을 고비도 수차례 넘겼다.

김 목사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청소년 사역을 하다 미션스쿨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일을 했다. 김 목사는 “교회에서 성경을 가르치면 '예수 믿어야 돼. 성경에 이렇게 쓰여 있느니 믿어. 그러면 축복이야'라고 하면 된다. 하지만 학교에서 그렇게 하면 누가 믿는가? 그래서 '왜'라는 사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여기 이런 증거가 있잖아'라고 성경교육을 통해 증거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순신 장군의 칼과 집 등으로 있는 것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존재를 믿는 것처럼, 성경과 예수님의 증거를 보여주는 것이 성경교육의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 것이다. 김 목사는 “아이들이 합리적인 사고로 믿으면 단단히 선다. 그냥 믿으라고 하면 대학에서 엉뚱한 것을 배우면 다 무너진다”고 경계했다.

이번 성경 고고학 특강의 주제는 “에덴을 발견하다”이다. 어느 때부터 에덴을 밝히는 것이 김남철 목사의 사명이 되었다. 한국의 유명 기독교방송에서 어느 목사가 창세기 강해를 하던 중 에덴동산은 동화 이야기라고 했다. 방송국에 항의를 하니 그렇게 생각하는 교회와 목사들이 많기에 방송했다고 해명했는데 그것을 통해 한국교회의 위기를 느꼈다고 했다. 김남철 목사는 “앞서 어려움이 닥쳐 흘들리는 영국과 미국의 교회들의 흔들림의 주원인은 성경관이 비뚤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목숨처럼 여기며 오직 말씀을 외친 종교개혁이 끝나고 이성주의와 과학주의가 득세하며 그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신학대 교수들이 되었다.

그래서 이성과 과학과 역사적으로 증거가 안되는 것을 믿지 않게 되고, 자유주의 물결이 기독교를 들어와 교회를 공격하는 첫말이 '에덴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이 되었다”고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남철 목사는 “에덴이 여기 있다,”라고 성경은 고고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고 또한 그것이 중요하다고 강의를 통하여 강조하였다. 뉴욕센트럴교회는 지난 성경 고고학 특강을 교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여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 <제이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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