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개최된 가정의힘 세미나에서 이윤석 박사는 “적어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면 좋은 결과가 있다. 먼저 부모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과 부모의 신앙전승에 대한 사명감을 가져야 출발이 된다.”고 기독부모의 관심을 요청했다.

가정의힘(더펠로우십 한국 IFCJ)은 지난 10월 19일,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본당에서 <가정을 통한 신앙전승 실천대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가정의힘이 목회데이터연구소(지용근 대표)와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는'기독가정의 신앙과 자녀 신앙교육 실태조사'결과에 대한 후속연구를 실천사례와 함께 발표한 자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형섭 교수(장신대)가 <뉴노멀 시대의 가정신앙교육 요청과 실천현장>을, 이윤석 박사(독수리기독학교 연구소장)가 <건강한 신앙가정, 효과적 신앙전승 영향요인>을을 주제로 발표한후 배준완 목사(일원동교회)와 서지현 사무국장(가정의힘)가 <부모를 신앙교사로 세우는 실천적 마인드셋> 사례발표를 했다. 또한 예수향남교회(정갑신 목사)의 가정세움학교 실천사례와 샘물초등학교, 독수리기독학교에서 시행하는 부모교육 가정교육사례와 방법들이 소개 되었다.

이날 기독가정 부모들이 어떤 태도와 환경에서 어떤 역할 수행을 할 때 가장 효과적인 신앙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설문과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이윤석 박사는 “건강한 신앙가정, 신앙전승에 가정구성원들의 역할수행. 커뮤니케이션, 갈등관리, 가정활동, 가정교육 등 5가지 영향요인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탐색해 본 결과 모든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온바 있다.

특히 교회에서 부모들에게 가정신앙교육 및 커뮤니케이션교육, 가정내 갈등을 줄이기 위한 생애주기별 교육, 대화법, 소그룹 활동에서 아빠의 신앙교육 역할강조 등으로 가정을 통한 신앙전승 실천을 도울 수 있기에 목회자들의 관심이 절실히 요청된다.”면서 “자녀의 신앙전승에는 인성교육도 중요하다. 신앙은 인성에 싸여 있기에 자녀가 신앙으로 잘 다듬어진 선한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부모가 자녀의 신앙교육 방법을 잘 아는 경우 물론 가정의 신앙건강도가 높다. 하지만 부모가 신앙교육방법을 잘 알지 못해도 적어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에 먼저 부모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과 부모의 신앙전승에 대한 사명감을 가져야 출발이 된다.”고 기독부모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서 사례발표에 나선 서지현 국장은 “설문조사후 부모 6명과 가진 심층 인터뷰 결과 '내가 잘못해서 자녀가 빗나가면 어쩌나'하는 불안들을 가지고 있었다. 부모의 불안감은 자녀의 신앙교육에 대한 의지를 약화시킨다. 하나님은 부모에게 '왕', '제사장', '선지자'의 권위를 주셨다. 부모는 자녀가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가정에서 늘 말씀과 기도, 축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최국희 기자>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