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복음주의 개신교인의 약 51%가 '유대인이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레이 매터 리서치(Gray Matter Research)와 보고서를 공동 제작한 인피니티 컨셉트(Infinity Concepts)는 이번 주 “유대인 연결: 복음주의자들과 이스라엘”이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약 1,000명의 복음주의 개신교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응답자의 51%가 유대인이 여전히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19%는 자신이 없다고 답했고, 17%는 기독교인이 택함 받은 유대인을 대신하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으며, 10%는 유대인이 결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아니라고 믿으며, 2%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견해에는 세대 차이가 있었는데, 70세 이상 응답자의 59%는 여전히 유대인이 택함받은 민족이라고 생각하지만 40세 이하 응답자는 44%만이 동의했다.

이 보고서는 이스라엘과 유대인의 우선 순위를 1에서 5까지의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했으며, 1은 중요하지 않음을, 5는 매우 중요함을 의미한다.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48%는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을 위한 후원이 중요하다”고 믿고 점수를 4 또는 5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복음주의 응답자의 20%가 “이스라엘에 대한 충성을 가진 이들”인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그들이 유대인이 선택된 민족이라고 믿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자선 활동에 있어서 유대인들을 후원하는 데 매우 높은 우선순위”를 두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피니티 컨셉의 대표인 마크 드리스타트는 “나의 견해로는 개신교 복음주의자들이 유대 공동체를 수용하고 있고, 유대 공동체 또한 복음주의 공동체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수용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로 미국의 많은 복음주의자들이 비정치적 방법으로 이스라엘 및 유대인들을 돕는 것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과 유대인에 높은 관심을 보인 응답자들이 나타낸 관심의 우선 순위에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지원”, “이스라엘의 궁핍한 개인 및 가족 지원”, “미국의 친이스라엘 정치인 또는 정치적 입장 지원”, “이스라엘 외부의 유태인이 고국 이스라엘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사람들을 돕는 것” 등이 포함되었다.<크리스찬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