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홍 교수(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학)의 바이올린 연주회가 10월 1일(주) 연합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메디치 프로젝트'는 불우한 환경이나 장애 때문에 예술에 재능이 있으나 배울 기회조차 없는 청소년을 후원해 주는 단체이다. 오늘 연주회 역시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차인홍 교수의 연주는 모짜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제17번 다장조', '로망스 제2번 바장조', 마스네의 '오페라 타이스'중 명상곡, 클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퐁세의 '작은 별', 존 뉴톤의 'Amazing Grace'등을 선보였다.
차인홍 교수 연주회 반주는 제일 연합감리교회(Eddie Bradford)의 오르간 연주자 김수진 교수가 맡았다. 김수진 교수는 조지아 주립대학(University Of GA)에서 피아노를 전공 후 석사, 음악 박사(DMS-Doctor of Music Art)학위를 취득 조지아 크리스찬 대학 음악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차 교수는 이날 간증에 “어린시절 장애인으로 살며 음악을 접하기 쉽지 않았다.”며 “어린 시절 나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가르쳐준 한 선생님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다.”며 “이제는 내가 받은 사랑을 갚아야 할 때다.”전했다.
'휠체어는 나의 날개'의 저자 차인홍 교수는 두 살 때 소아마비로 휠체어에 의지한 삶을 살았다. 그의 최종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였으나 24살 검정고시를 패스 유학의 길을 떠난다. 그는 장애인이나 미국 신시내티 대학, 뉴욕 시립대학, 싸우스 케롤라이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 인간승리를 보이며 오하이오주 라이트(Wright) 주립대학에 바이올린 교수 겸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된다." 차인홍 교수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은 '아름다운 남자 아름다운 성공' 과'휠체어는 나의 날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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