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퀴어축제 이후 한국 기독교계에서 동성애에 대한 대응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탈동성애

인권 교회 연합이 창립되었다.

지난 6월 9일 있었던 동성애퀴어축제 이후 한국 기독교계에서 동성애에 대한 대응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6월 15일 오후 '탈동성애인권교회연합'이 서울 논현동 갈보리채플 서울교회(이요나 목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동성애자들을 위한 진정한 인권은 동성애에서의 회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 날 출범식은 1부 예배와 2부 총회, 3부 출범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 결과 상임대표에는 이요나 목사(홀리라이프 대표),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에는 김규호 목사(선민네트워크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이날 탈동성애인권교회연합에는 109개의 한국교회가 참여했다.
이윤호 목사(대농제일교회)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는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의 기도에 이어 이규 목사(신촌 아름다운교회)가 설교했다. 이어서 강사근 장로의 경과보고, 탈동성애자의 증언, 박영률 목사(한국복지선교연합회 회장)와 고석부 목사(선한교회)의 축사, 뮤지컬 가수 김옥태 목사(위례동산교회)와 이재흥 대표(선민교육학부모연합)의 격려사, 하다니엘 목사(사자교회)의 출범선언문 낭독, 한요한 목사(원주충만교회)의 폐회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서 상임대표로 선출된 이요나 목사는 “탈동성애운동을 하면서 그 동안 참 외로웠는데, 오늘 100여개 교회가 참여해 주셔서 든든한 동지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교회가 함께하지 않으면 탈동성애 인권운동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더 많은 교회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교회는 동성애자들의 거짓말에 속아서는 안된다. 이요나 목사님을 비롯한 탈동성애자들은 '동성애가 치유 가능하며, 동성애자들의 진정한 인권은 동성애에서 탈출하는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는 탈동성애자들의 목소리를 국민들에게 전해야 한다. 올해 1단계로 3천 교회를 모으고, 가능하면 1만 교회가 동참하길 바란다.”고 한국교회의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발표된 출범선언문에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10-15년 평균수명 감소, 에이즈 등 각종 성병과 항문괄약근 파괴로 인한 변실금, 자살과 가정파괴 등, 서구의 타락한 비윤리적 성문화인 동성애의 각종 폐해는 감추어진 채, 사회 곳곳에서 인권이라는 미명 아래 무분별하게 옹호·조장·확산하는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 특히 2005년 개정된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3항에는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해서는 안되는 조건 중 동성애를 지칭하는 '성적지향'이라는 단어가 국민들 모르게 삽입되면서, 인권위가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일에 가장 앞장서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탈동성애자들은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이므로, 동성애자들 보다 더 존중받아야 할 대상인데도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오히려 탈동성애자들을 인권 유린하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 이에 뜻을 같이하는 교회들은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의 인권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힘없는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 무분별하게 확산되어가고 있는 동성애의 폐해를 저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탈동성애인권교회연합을 결성하기로 했다.”는 설립취지를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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