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남 장로 출판기념회

이승남 장로의 저서 '애틀랜타에서 산다는 것' 출판기념회가 지난 17일(주일)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박일청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감사예배에서는 장영일 총장(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의 기도와 “어제보다 오늘 더 좋은 삶의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김정호 목사가 설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성막의 기구를 귀한 백향목이 아닌 조각목으로 만들라고 하셨다. 이승남 장로의 삶이 조각목과 같다.”며 “지난 날 보다 지금이 더 잘 다듬어져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는다.”고 말씀을 전했다. 한병철 목사(교회협의회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가 마친뒤 이어진 2부 순서에는 박정자 시인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날 축사에는 오영록 애틀랜타 한인회장, 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 리 부첼리 전 미군사령관, 권기설 애틀랜타 연세대 동문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특히 정인수 목사는 “이승남 장로는 아틀란타의 역사와 보물 같은 존재이다. 책 제목에서도 나와 있듯이 아틀란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남 장로는 애틀랜타에서 보낸 지난 38년을 회고하며 “흑인폭동, 애틀랜타 올림픽 때 북한 선수 영접, 전 한인회관 구입 등을 많은 일이 있었다”고 말하며 “자식들에게 자신의 발자취를 알려주고 38년간 함께 했던 한인들에게 인사하려는 마음으로 이번 출판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책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2세들에도 전하고 싶고 모든 사람들에게 꿈을 주는 단편소설을 쓰고 싶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