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한인교회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재의 수요일이 애틀랜타의 몇몇 교회들에서 시작되었다. 재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고, 죄를 고백하며 40일간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경건한 사순절을 지내도록 권면하는 사순절은 종려나무 가지를 태운 재를 사용해 로마 카톨릭교회와 개신교의 일부 교파(성공회, 루터교, 감리교)에서 지켜진다.
수요일인 2월 14일, 아틀란타 한인교회(김세환목사)와 연합장로교회(임시당회장 심우진 목사)가 재의 수요일로 예배를 드렸다.
아틀란타 한인교회 김세환 목사는 “재의 수요일에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는 의미는 '당신은 죽을 존재임'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사람은 죽음을 생각할 때 겸손하게 살아갈 수 있다. 재의 수요일 이마에 그려진 십자가 마크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믿음의 종들이 되라”고 설명한 후 모인 성도 모두에게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라”고 선포하며 재의 예식을 거행했다.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 심우진 목사는 '사순절을 시작하면서'라는 제목으로 재의 수요일 예배를 드렸다.
심 목사는 “배의 노를 소녀가 움직일지라도 노련한 할아버지의 손길이 붙들고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듯이, 우리와 하나님과도 마찬가지”라며 “우리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붙드시면 아무 염려없다”고 말했다.이어 사순절을 시작하는 이 날 “회개의 삶과 더불어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에 열심을 내며, 성령을 체험해 이 기간에 주님과 더 가까이하기”를 권면했다.
이어진 재의 예식에서 심우진 목사 등은 “주님께서 우리 모든 죄를 사하여 주셨습니다.”라고 선포하며 재의 예식을 거행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