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우 크릭 커뮤니티 처치의 담임 빌 하이벌스 목사는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이 논란이 되자 사임하겠다고 밝히며, "지혜로웠다면 피했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시카고 인근의 대형교회 윌로우 크릭 커뮤니티 처치의 빌 하이벌스(66세)가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논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런 주장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하이벨스는 여성 직원들과 교인들에게 부적절할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된 후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다. 음탕한 말을 하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주장 중에서 가장 오래된 사례는 2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지난 달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모든 것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4월 10일 성명서를 발표해 교회 장로들이 독립적인 외부 조사 기관이 “그들의 주목을 끌 만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어떤 증거도 찾지 못했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최근 나는 내가 하지 않은 많은 일에 대해 비난을 받았다.”라고 하이벌스는 말했다. 그러나 자신이 “순진했다”고 말하며 “더 지혜로웠다면 피했을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인들이 계속적인 지지를 보내주었다면서 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논란이 교회의 사명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하이벌스는 올해 은퇴 후 리더십 계발에 힘쓰는 비영리 단체인 윌로우 크릭 협회에서 일할 계획이었다. 그는 교회와 협회 모두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비난을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 교인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공개적인 비난이 제기되었을 때 화를 내며 반응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대화하고 알아가자는 자세가 아니라 자기 방어적인 태도로 반응한 것에 대해 교인들에게 사과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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