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의 흔한 이슬람교 사원

수리남을 사랑하시고 위하여 기도하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하루 하루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음을 오늘도 고백하며, 그 좋으신 하나님의 함께 하심 속에서 오늘도 숨쉬며 살고 있습니다.

ISIS가 수리남에도

작년 말에 수리남 출신으로, 네델란드 국적을 가진 두 형제(저들이 친 형제 인지는 알 수 없음)들이 수리남에 들어왔다가 반 테러 법 위반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지난 5월 말 재판에서, 그 둘 중 하나가 석방을 요청했는데 판사가 거절했다고 합니다. 경찰에 의하면, 그들은 수리남에 와서 시리아에 있는 ISIS에 가입시키기 위해 사람들을 모으는 중이었고, 둘 중 하나는 이미 가족들과 함께 시리아로 이주할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부에 의하면, 다른 한 사람이, Facebook에, 그 두 사람을 풀어주지 않으면, 수리남에 하나 밖에 없는 대학교, 특정한 고등학교 그리고 교도소를 폭파할 뿐만 아니라 대학생 50명을 죽이겠다는 위협의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고등학교 관리부는 5월 25일 수도 파라마리보의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신문 컬럼에 ISIS( 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를 Islamic State In Suriname 라고 쓴 것을 보았습니다.
수리남은 국회가 1997년 12월 2일 이슬람 국가 라고 선언하여 52번째 이슬람 국가가 되었고, 2001년 9월에 시작한 이슬람신학교도 존재합니다. '국민의 18% 이상이 모슬렘으로 지금까지 기독교, 천주교, 그리고 힌두교와 함께 싸우지않고 평화롭게(?) 잘 지내왔는데, 점점 많은 기도를 필요로하는 나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중남미 한 가운데 이슬람국가가 있는데 바로 수리남입니다.

기숙사에 있는 중학교 졸업반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치루는 세 번의 모의고사가 다 끝났고, 이제 7월 초에 치루는 국가고사만 남았습니다. 아이들의 기본 실력이 너무 약해서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일반 중학생인 요싸야, 하쀠르트 그리고 기술학교에 다니는 죠니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 초, 전에 기숙사에서 생활하다 나갔던 라파엘이 다시 들어왔었는데, 지난 오순절 공휴일에 거짓 이유를 대고 집에 갔다가 본인의 의사로 다시 퇴학했습니다. 원래는 한 번 나가면 다시 안 받는데, 부탁을 해서 4학년 졸업반이기에 허락했던 것 입니다. 지난 고난주간엔 세례까지 받아 감사했는데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라파엘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고사는 7월 3~11일까지이고 8월 초에 발표가 납니다. 시험을 잘 치루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죤을 위해

죤은 기숙사에 있는 유일한 고등학교 학생이며 졸업반입니다. 신실할 뿐만 아니라 공부도 일등 입니다. 예배 전 찬송을 인도하고 저희가 교회를 비울 땐 대신 설교도 합니다.

회계사 자격증을 얻을 수 있는 자그마한 사설 학교에 들어갈 계획을 했었지만 저희와의 대화와 기도를 통해 수리남대학에 들어가 경제학을 공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사설 학교는 학비도 비싸고 유로로 지불해야하는 반면, 대학은 학비가 아주 저렴한 유익도 있습니다.

가난하지만 팔 남매 중 장남인 죤이 자기 동네에서는 유일하게 대학을 가게 된 것에 기뻐하는 부모에게 하나님께서 죤의 필요를 다 채워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죤을 어떻게 사용하실 지 궁금합니다. 세례를 받는 것에 반대하는 부모때문에 울었던 죤, 다시 6개월을 기다려 세례받는 주일 낮에 부모의 허락을 받고 세례식 30분전에 달려온 죤, 학교에서는 친구들의 공부를 열심히 많이 도와줘 선생들 사이에서도 교수라고 소문난 죤, 며칠전 졸업반 위로회 때 전교에서 대표로 뽑혀 '어떻게 공부했나?'를 발표하면서 칠백 명이 넘는 학생들과 교사들 앞에서 하나님을 증거한 죤... 여러분들도 함께 기대하시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죤이 치뤄야할 국가고사는 6월 18~27일이며 발표는 7월 초에 합니다.

아내를 위해

무릎관절 문제로 오랫동안 고생했습니다. 이번 졸업반 국가고사와 졸업을 끝내면 치료 받기 위해 한국으로 갑니다. 8/24 한국에 도착하며, 그 다음 주에 입원하고 아마도 무릎 수술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숙소는 충현교회 게스트 하우스이며, 저 역시, 아내를 돕기 위해 9월 중순엔 한국에 가려고 합니다. 모든 여정과 수술이 잘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8년 6월 17일
수리남에서 안석렬, 이성옥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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