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일 개최된 한목협수련회에서 배 원장은 “통일의 주체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이다. 또한 하나님의 때(카이로스)를 잘 포착하여 교단을 떠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는 지난 7월3일 숭실대 한경직목사기념관 1층 김덕윤홀에서 <남북평화시대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와 대책방안>을 주제로 통일관련 전문가, 교회연합운동의 실무자와 기관장들과 각 분야의 저명한 논찬자들을 모시고 전국 수련회를 가졌다.

이날 “분단․ 적대 70년, 평화․통일의 새로운 길”이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제한 배기찬 대표(통일코리아)는 “통일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대통합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가 만들어갈 코리아의 비전은 모든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가 우리의 핵심가치가 되어야 한다. 또한 코리아는 대결의 전초기지가 아니라 화해의 보루가 되어야 하며, 전쟁의 진원지가 아니라 평화의 발원지가 되어야 하며, 동아시아에서 화합과 평화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서 배 대표는 “통일의 주체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이라며 “이들이 남북 간 교류협력, 평화번영, 통일의 삼두마차가 될 때 교류협력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통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대표는 “우리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때(카이로스)를 잘 포착하며 준비해야 한다. 교단을 떠나 서로 연합하여 기도하며 협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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