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웨인에 있는 베다니교회(이기성 목사, UMC)가 “베다니 연합 셀예배”에 박종호 찬양사(사진)를 초청하고 찬양과 간증집회로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7월 29일(주), 정규예배를 마치고 시작된 연합 셀예배에서 박종호 찬양사역자는 “자신을 위해 기도한 국·내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자신을 살리시고 이 자리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며 성도들과 함께 목소리 높여 찬양을 드렸다.


국·내외 특히 미주 한인교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 박종호 찬양사는 2016년 2월에 검진을 통해 간이 모두 굳어서 쪼그라 들어버린 암 덩어리만 남아 있어 새로운 간을 이식해야 살 수 있는 말기 간암을 선고 받았었다. 그때 그는 “30년을 넘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오직 주 예수만 전하면서 다른 직업은 가져본 적이 없는 그런 제가 암에 걸렸습니다. '제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라며 하나님께 원망하며 대들기도 했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토로했다. 결국 그의 딸이 자기의 간을 아버지의 생명을 위해 내어 놓았고, 거의 하루 종일 걸린 이식 수술 끝에 죽음의 문턱에 섰던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새 생명을 얻게 되었다.


박 찬양사는 “과거의 120kg의 거구에서 반쪽의 몸집이 되었지만, 영적 볼륨은 더욱 커졌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사랑의 깊이는 더욱 깊어져 받은 은혜만 생각하면 눈물이 솟구친다. 하나님이 살리시고 다시 부르심에 응답하며 다시 일어났다. 세계 여러 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 병들어 가면서도 치료받지 못하는 그들을 위해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음대시절부터 훈련받아 온 '예수전도단(YM)' 선교사 이기도 하다. 그의 간증집회에서 판매되는 찬양CD 수익과 헌금 등은 전부 자비량으로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예수전도단 소속 선교사 들의 건강 관리에 쓰여진다.


박 찬양사는 이날 베다니교회 성도들에게 큰 소리로 “살아나서 깨달은 것은 “예수는 생명이시라는 것, 우리가 하나님을 포기한다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로 포기치 않으신다는 것, 우리가 어떠한 역경을 만나도 외면치 않으시는 하나님이심을 자신이 경험했다”고 선포 하면서 성도들과 큰 소리로 찬양하였다. 마지막으로 주기도문 찬양으로 베다니 연합 셀 예배 '찬양과 간증 집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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