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합창제에 참석한 모든 성가대의 연합합창

본사가 주최하는 “제23회 성가합창제”가 아틀란타한인교회(김세환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성가합창제는 여러 교회들의 성가대가 하나님을 한 목소리로 찬양하는 합창제로 매년 가을에 열려왔다. 이번 성가합창제에는 늘푸른장로교회(한충기 목사), 새한장로교회(송상철 목사), 염광장로교회(홍창우 목사), 슈가로프한인교회(최봉수 목사), 제일장로교회(서삼정 목사), 아틀란타한인교회(김세환 목사), 새날장로교회(류근준 목사) 와 애틀랜타 레이디스앙상블(지휘 김영정)이 특별 출연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권석균 목사(아틀란타 지구촌교회)는 “참석한 각 교회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문서 선교로 우뚝서는 크리스찬타임스가 되기를” 기도했다. 이윤태 발행인은 성가합창제를 23회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뒤, 참가한 모든 교회의 성가대팀, 장소를 제공한 한인교회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의 첫 순서는 늘푸른장로교회로 강범용 지휘자의 부드러운 지휘에 맞추어 '내가 산을 향하여', '찬양하라 그 크신 이름 높여'를 노래했다. 강 지휘자는 첫 곡 '내가 산을 향하여'라는 곡을 선정한 이유로 “우리가 천국을 향한 여정 속에서 굽이굽이 찾아오는 어려운 순간마다 함께 하시는 주를 바라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새한장로교회는 94명의 성가대원이 참석, 장엄하면서도 절제된 합창을 선보였으며 곡 선정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영원히 우리의 친구 되시는 예수님을 찬양하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가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곡을 선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순서로 염광장로교회의 박평강 지휘자는 '목자 되신 주'와 '빛의 자녀'라는 곡으로 성가대원을 이끌며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곡을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슈가로프한인교회의 성가대원들은 홍순욱 지휘자의 지휘로 편안하고도 안정된 합창을 선보였다.


이날의 특별 출연팀인 애틀랜타레이디스 앙상블은 세련된 의상과 율동, 노래의 조화로 '내 주는 강한 성이요'와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 해도'를 노래했다. 제일장로교회는 박재형 지휘자의 자작곡들을 선보였는데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성가대원들이 함께 찬양했다. 첫 곡 '찬양하세 주의 이름을'은 시편 34장의 말씀으로 “우리를 하나님께 찬양하는 사람으로 새롭게 한다”고 전하며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틀란타 한인교회 시니어 성가대는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의 정신을 본받아 “사회적 성화에 힘쓰고 아름다운 노래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고 팀을 소개한 후 서병윤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그윽하고도 풍성한 합창을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새날장로교회는 시작에 앞서 트로트 리듬에 맞춘 코믹한 율동으로 팀을 소개한 후 'Romans'와 'The Ascension'을 노래했다.


매년 성가 합창제의 마지막 순서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 노래하는 연합 찬양순서로 올해는 서병윤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은혜 아니면'을 부른 뒤, 참석한 모든 성가대 및 회중이 함께 '주 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네'를 부르며 은혜의 잔치를 마무리했다.











(사진) ① 개회기도에 권석균 목사(아틀란타 지구촌교회) ② 감사인사를 전하는 이윤태 본지 발행인 ③ 성가합창제를 모두 마친 후 축도를 드리는 김세환 목사(아틀란타한인교회) ④ 늘푸른장로교회(한충기 목사, 강범용 지휘, 백영아 반주) ⑤ 새한장로교회(송상철 목사, 윤상원 지휘, 유선미 반주) ⑥ 염광장로교회(홍창우 목사, 박평강 지휘, 김신애 반주) ⑦ 슈가로프한인교회(최봉수 목사, 홍순욱 지휘, 전승희 반주) ⑧ 레이디스앙상블(지휘 김영정, 나혜정 반주) ⑨ 제일장로교회(서삼정 목사, 박재형 지휘, 송윤숙 반주) ⑩ 아틀란타한인교회 시니어성가대(김세환 목사, 서병윤 지휘, 정한나 반주) ⑪ 새날장로교회(류근준 목사, 윤현지 지휘, 허미란 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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