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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하하드림 김명자 대표

“항상 기뻐하라”는 지상 명령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대담·정리 김태은 기자 | 등록일 2018년10월19일 11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에서 웃음 치료사로 유명한 김명자 강사가 애틀랜타에 머물고 계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유방암 말기라는 죽음 앞에서 살기 위해 ‘웃음’이라는 도구를 선택한 희망과 용기의 아이콘 김명자 강사를 수소문 끝에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사님을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강사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저는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교직에 종사하다 유방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게 되었습니다. 살기 위해 웃음을 선택하기로 결심하고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병행하며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에 첫 회로 오픈한 ‘유머웃음치료학’석사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제가 졸업을 앞두고 발표한 논문의 제목이 ‘군 병사의 유머 감각이 군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었어요. 학위를 마친 후 논문의 영향 때문에 이었는지 국방부에서 강의 요청이 계속 이어져 ‘김명자의 스마일 어게인’이라는 군 방송에 6개월간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KBS, MBC, SBS, YTN, Arirang TV 등에 출연하면서 기업체, 교육기관 및 공공단체, 종교 단체 등에서 강의를 통해 희망과 웃음을 찾아 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신앙생활을 하셨나요?
초등학교 때 친구의 손에 이끌려 교회를 처음 갔어요. 그날은 마침 주일학교 행사를 앞두고 아이들의 춤 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교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 와서 엄마에게 교회에 가고 싶다고 졸랐죠. 엄마는 아직은 이르다며 혼자 교회를 다닐 나이가 되면 그때 교회에 가라고 하셨어요. 그날 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나님께 “교회에 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그 기도가 응답되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가 먼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셨고, 저도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유방암 판정 후 어떤 심정이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유방암 판정을 받고 혼자 남을 아들을 생각하니 가만히 넋 놓고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때부터 삶을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아들이 혼자도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장보는 법, 요리하는 법 가스레인지 사용법 등을 가르쳤어요.
아들에게 엄마라는 존재가 “살아 있어도 잊고 사는 존재가 아닌 죽어서도 기억되는 존재”로 남고 싶어 홀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가르쳤습니다.

 

웃음 치료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병원에 누워지내던 어느 날 하나님이 나에게 “명자야 넌 무엇 때문에 바쁘니?”라고 물으셨어요. 정신없이 분주하게 지낸 내 모습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 이후 “기뻐하라, 감사하라”라는 말씀이 나에게 명령으로 들렸어요. 하루는 TV를 보는데 ‘웃음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었다는 뉴스가 들렸고 “나도 웃으면 살 수 있을 거야”라는 굳센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날 이후 인터넷을 뒤져 웃음에 관한 모든 자료를 검색하여 ‘웃음치료 연구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두 시간 강의를 들으며 참 많이 웃었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몸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때 “내게 필요한 것이 이것이다”라는 확신이 들었고 제대로 웃음에 대해 배우려고 명지대 사회교육대학 ‘유머웃음치료학과’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먼저 저의 병이 웃음으로 치유되었다는 거예요. 웃음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합니다. 선생님이 웃으면 학생이 웃고, 부모가 웃으면 자녀가 웃고, 리더가 웃으면 조직이 웃습니다. 웃음은 기억력과 집중력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학부모, 교사, CEO 등 모든 단체는 조직 활성화 웃음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할 수 있고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웃음으로 저를 치유하셨고 웃음이라는 매개체로 지금도 저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아프기 전과 후에 깨달음이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몸이 아프니 사람이 확실히 정리되었어요. 내가 섬기고 돌봐준 사람은 병원에 오지도 않고, 전혀 생각지도 않은 분들이 음식도 해서 보내주시고 돌보아 주셨어요. 하나님이 돕는 배필을 보내주신다는 말씀의 뜻을 깨달을 수 있었죠. 하나님은 그 시간을 통해 “세상은 내 공로로 사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주셨고 말씀을 통해 큰 위로를 주셨어요.

 

미국에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영어를 배워 지경을 넓히기 위해 미국에 왔습니다.
강의를 다니면 좋은 사람들, 훌륭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영어 능력이 부족하니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애틀랜타에 왔습니다.

 

투병 과정 중 아들에 대한 간증도 많다고 하시던데…, 들려주실 수 있나요?
나의 병으로 인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았으나 아들만은 내려놓을 수가 없었어요. 아들이 병원에 와서 제가 투병하는 모습을 보고 통곡하고 울며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그 모습을 보며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아들이 아니었으면 그 오랜 고통의 기간을 견디기 힘들었을 거예요.
하루는 아들이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계속되는 수술과 병원비로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유학은 꿈도 꿀 수 없었어요. 나는 곧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아들에게는 길을 열어주고 싶었어요. 여러 방편으로 길을 찾던 중 신문에서 침례교단 교환 학생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왔어요. 그 이후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며 혼자 열심히 공부하고 비자를 받는 방법도 찾아내 유학을 떠났어요. 확실히 어린 나이에도 꿈이 있으니 그 꿈이 아이를 이끌더군요. 그 아이가 지금은 의사 과정을 공부 중이고 육체만 돌보는 의사가 아닌 아픈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영성 있는 의사가 되고자 그 꿈을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아들도 하나님께 맡겼고 나의 하나님은 이 모든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본인이 만나신 하나님을 소개해 주세요.
저의 모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생명을 주셨고, 나의 힘들었던 일, 나의 실수조차 하나도 헛되이 돌리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살리시고, 세워주시고, 사용해주시는 하나님이시고 나의 실수조차도 역전시켜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사님의 웃음 치료를 통해 어둠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밝은 희망의 빛을 가득 채워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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