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의 제34차 정기총회가 지난 10월 30일, 필라델피아 소재 제일장로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 제34차 정기총회가 10월 30일(화)부터 11월 2일(금)까지 필라델피아 소재 제일장로교회(강학구 목사)에서 열렸다.


오후 3시 시작된 개회예배는 총회장 박승순 목사의 인도로 장로 부총회장 김광일 장로가 기도하고, 사모들의 특송에 이어 부총회장인 박석현 목사(산호세한인장로교회)가 로마서 1:1-7절의 말씀으로 '복음으로 살리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박 목사는 “우리의 목회가 생존 차원을 넘어 적극적으로 복음을 목표로 사역해야 한다”며 복음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우리가 전하는 복음 때문에 살아야 하고, 복음으로 살려야 한다. 우리가 받은 소명은 복음으로 살도록 함이며, 교회 관리나 교회 성장이나 부흥을 위하여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라 복음의 전파를 위하여 부름을 받았기에 우리의 목표는 오직 '복음'이어야 한다. 복음이야말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절망을 소망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킬 능력, 나라와 가정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우리의 행동, 인격, 삶이 그리고 목표가 복음이어야 하며, 우리 자신이 복음의 일부분으로 살아야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역자 여러분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권면했다.


이어서 총회장 박승순 목사의 집레로 성찬예식이 진행되었으며, 직전 회장인 윤대식 목사의 축도로 개회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회무처리에서는 120회원의 참석으로 개회를 선언한 다음 절차보고를 거쳐 임원선거에 들어갔다.

<< 신임총회장 박석현 목사


임원선거에서는 부총회장 박석현 목사를 총회장으로, 목사 부총회장에 김형곤 목사, 장로 부총회장에 이윤희 장로, 총무 정기호 목사, 서기 정민석 목사, 부서기 박일룡 목사, 회록 서기에 이기성 목사, 부회록 서기 정준영 목사, 회계에 신경범 장로, 부회계에 전남수 장로를 선임하여 이번 회기에 섬기도록 하였다. 회무 처리 가운데 직전 총회장인 박승순 목사와 장로로서 오랫동안 총회를 섬겨온 이창우 장로(필라 제일장로교회)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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