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한인원로 목사회(회장 서석구 목사)는 11월 5일(월)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애틀랜타 북쪽 헬렌 조지아의 Helen Conference Center에서 가을 수양회를 가졌다.

첫날 저녁 식사 후 드려진 예배는 강지현 목사와 강정희 사모가 인도하는 찬양에 이어 회장 서석구목사의 인도로 김진훈 목사의 기도, 최낙신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창세기 47장 7절 -12절 말씀을 본문으로 “세월을 헤아리는 지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최낙신 목사는 “ 인생이 긴 것 같지만 순식간에 지나가며, 130년의 세월도 야곱이 험난했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 목회자의 삶도 험난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도 우리는 주의 종으로 살았기에 은혜와 복된 삶이었고, 또 우리의 남은 생도 주님의 종으로 사는 복된 삶이 되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국제정세와 대한 민국'이란 주제로 마이클 리 박사의 강연이 있었다. 조지 워싱톤 대학의 정치학 박사이며, 침례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CIA 요원으로도 일한 바 있는 리 박사는 “신앙인은 역사의 현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배후에 숨겨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알아야 한다.”며 “하나님은 결코 한국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강의를 이어갔다.

리 박사는 “미국은 지정학적으로나 전략적으로 결코 한국을 버릴 수 없다. 현재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초치로 김정은의 숨통을 서서히 조이고 있는데 결국에는 핵폐기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님은 역사를 변화시킬 때 한 명의 하나님 사람을 사용하여 역사의 기틀을 변화시킨다. 우리는 범죄를 당하면 경찰에게 전화하는 것처럼 나라가 위험할 때는 하나님에게 전화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전화 번호는 333 (에레미야 33:3)이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우리나라를 환난에서 구해주신다”고 역설했다.

이날 순서에서는 한국과 미국과 세계 선교를 위하여 합심기도 한 후, 병석에 있는 송문호 목사의 회복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강무창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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