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와 서대문총회가 2008년 분열 이후 10년만에 다시 합쳤다. 양 교단은 어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67차 임시총회를 개최한 뒤 통합총회를 열고 통합을 선포했다. 통합 교단의 명칭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며, 대표총회장에 이영훈 전 여의도순복음 총회장, 총회장에 이태근 전 여의도순복음 수석부총회장, 정동균 전 서대문 총회장이 각각 추대됐다. 통합 교단은 순총학원 정상화와 연금재단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양 교단의 직원은 그대로 승계하기로 했다. 조용기 전 총회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하나 되기 위한 기하성 교단의 노력을 치하한다”며 “한국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도 한국교회 통합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가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서양 근대음악 확산의 축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종현 한국교회사학연구원 연구위원은 어제 연세대 신과대와 음악대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고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가 집대성한 '찬양가'는 정식 악보가 수록된 한국 교회음악의 시초였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위원은 “악보없이 가사만 수록된 찬미가, 언더우드 선교사의 찬양가를 거쳐 찬송가를 도입됨으로써 한국에 서양음악이 처음 알려졌으며 찬송가는 기독교 공동체인 교회의 예배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핵심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운형 연세학풍연구소 연구위원은 “1932년 정식 음반을 취입한 연희전문 남성 사중창단이 당시 동아일보가 주최한 음악 현상공모 당선작인 '조선의 놀애(노래)'를 부르며 전국 순회공연을 했다”고 제시했다.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시상식을 갖고 선정된 교회 네 곳에 상을 수여했다.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은 지역사회를 섬기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에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에는 주안장로교회와 덕풍교회, 곡강교회, 율리교회 등 4개 교회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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