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인권위원회가 여성 차별 철폐와 관련된 유엔 인권보고서를 채택하는 과정에서 원안에 담겼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권고’ 내용을 삭제했다. 해당 문건은 유엔 여성차별철폐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그에 관한 인권위의 의견을 정리한 문서로 유엔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오는 5월 한국의 인권 상황을 판단하게 된다. 교계는 이를 두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국회의 인권위법 변경을 촉구했다.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이에 대해 “근본적인 해법은 될 수 없다”면서 “국회에서 차금법 제정 요구 등을 가능케 하는 법 내용을 변경하는 등 인권위법 자체를 변경해 인권위가 올바른 바탕 위에 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에서 ‘2024 웨슬리언 교단의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새 봄처럼 어김없이 찾아온 주님의 부활 소식은 온 세상이 함께 기뻐할 인류의 참 희망”이라며 “변함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이 우리 민족과 온 누리에 두루 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생활방식을 개혁하는 동시에, 사회도덕을 개혁하고 민족을 성화했던 존 웨슬리의 복음적 성결운동이 오늘 우리 시대에 부활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2022년 3월 출범한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는 영국 존 웨슬리 목사의 신앙 전통을 이어가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구세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나사렛성결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등의 교단장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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